참나무 수액에 모이는 커다란 푸른빛의 나비, 왕오색나비

by viper

이름: 왕오색나비(Sasakia charonda)

크기: 100~110mm

분류: 동물계-절지동물문-곤충강-나비목-네발나비과-왕오색나비속-왕오색나비

분포지역: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북부, 베트남 북부


나비목 네발나비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네발나비의 일종이다.

성충의 몸통길이는 50~55mm, 날개를 편 길이는 100~110mm로 일본과 한국에서 서식하는 네발나비과에 속하는 나비들 중에서는 최대급의 덩치를 자랑한다. 수컷의 날개 표면은 광택이 도는 청자색으로 아름답다. 암컷은 수컷보다 한층 크지만 날개에 청자색 광택은 없고 짙은 갈색을 띤다. 참나무, 졸참나무, 느릅나무, 뽕나무, 버드나무 등의 수액에 모이거나, 밤나무 등의 꽃의 꿀을 흡밀 한다.

간혹 썩은 과일이나 짐승의 똥에 꼬인다. 참나무 수액터에서 큰 날개로 다른 곤충들을 공격하며 수액을 차지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또한 비행 능력이 높아 가까이 있을 때는 그 소리가 들릴 정도이다. 새처럼 힘차게 날아서, 혹은 활공하면서 웅장하게 날아다닌다. 세력권 비행은 오후에 행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석양을 받아 높은 수관을 활발하게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식초는 팽나무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팽나무 잎을 먹고 자란다. 겨울에는 땅으로 내려가 식수 뿌리 부분이나 공동 내에 쌓인 낙엽 속에서 월동한다. 봄에 휴면에서 깨어나면 다시 식수에 올라 잎을 뜯고, 계속 성장하여 번데기가 된다. 성충은 1년에 한 번만 6~7월에 발생하며 8월에도 살아남은 성충을 볼 수 있다. 국내와 일본에서는 적당히 관리된 다소 규모가 큰 잡목림을 선호한다.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북부, 베트남 북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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