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라 하면 단순히 독을 가진 뱀으로 알고 계실 텐데요. 독사는 어느 특정 분류군에 속하는 뱀들을 통칭하는 말이 아니라 독을 지닌 뱀들의 총칭으로 흔히 독뱀이라고도 불립니다.
독사들은 독을 이용해 먹이를 죽이고, 방어하고, 먹이의 소화를 돕습니다. 뱀 독은 일반적으로 속이 비어 있거나 홈이 있는 송곳니를 이용해 독을 주입하지만, 일부 독사는 잘 발달된 송곳니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독사의 종류에는 코브라과(Elapidae), 살무사과(Viperidae), 두더지독사과(Atractaspididae) 및 일부 뱀과(Colubridae)과가 있습니다.
세계에는 약 600종의 독사가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독사는 단일하거나 특별한 분류군은 없습니다. 뱀 독은 여러 과에 속하는 뱀들에서 발견됩니다. 이것은 뱀의 독이 수렴 진화의 결과로 여러 번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뱀 종의 약 4분의 1을 독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뱀 독의 독성은 주로 쥐의 LD50으로 나타내지만, 인간에게 잠재적인 위험성을 판단하기 위해 여러 요소가 고려됩니다. 위험성 평가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는 뱀에게 물릴 가능성, 물려서 전달되는 독의 양, 전달 메커니즘의 효율성, 피해자의 신체 중 물린 부위 등이 있습니다.
뱀 독의 독성은 중간 치사량(일반적으로 설치류를 시험 동물로 사용하고 쥐 LD50이라고 함)을 통해서 비교됩니다. 중간 치사량은 시험 동물의 절반을 죽이는 단위 체중당 독의 양으로 주사 결과는 주사를 4개의 투여 부위 중 어느 부위에 주사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는 피하조직(SC), 정맥(IV), 근육 또는 복막(IP)으로 나뉩니다. 생쥐의 LD50 값이 작을수록 독성이 더 강한 독을 나타내며, 현재 독성 추정치의 다양성을 감안한 뱀 독에 대한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미권 국가들에서는 독사를 두고 Poisonous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 엄밀히 말하면 이는 틀린 표현으로 Poison과 Venom은 엄연히 다른 표현입니다. Poison은 독을 섭취하거나 흡입하는 등의 방식으로 체내에 흡수되는 방식을 말하지만, Venom은 독침이나 독니와 같은 어떤 수단을 통해 신체에 독이 주입되는 방식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