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피지대왕하늘소(Xixuthrus heros)
크기: 10~16cm
분류: 동물계-절지동물문-곤충강-딱정벌레목-하늘소과-익수트루스속-피지대왕하늘소
분포지역: 비칠레브 섬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피지 비칠레브 섬의 특산종이다.
몸길이는 100~150mm에 이르며 대형개체는 길이가 16cm가 넘는다.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가장 큰 딱정벌레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하늘소다. 수컷의 더듬이는 몸길이만큼 길어서 더듬이 길이 부분에서는 하늘소들 중에서 가장 길다. 이 하늘소는 강력한 턱을 가지고 있어 살아 있을 때는 조심해서 다루어야 한다.
위협을 받으면 딱지날개 아래에서 공기를 짜내어 크고 무서운 쉿 쉿 거리는 소리를 낸다. 피지대왕하늘소의 생명주기는 아직 완전히 연구되지 않았다. 관찰과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이 하늘소는 5월에서 9월 사이에 더 많이 발견된다. 수컷과 암컷은 모두 야행성이며 짝과 적합한 숙주 나무를 찾아 장거리 비행을 한다. 또한, 피지대왕하늘소를 포함한 특정 하늘소과 곤충이 성 페로몬을 유인제로 사용한다는 증거가 있다.
피지대왕하늘소의 서식지는 직경이 최소 80cm인 큰 나무의 썩은 나무다. 이 지역에서는 큰 나무가 흔치 않아, 1제곱킬로미터당 4그루도 안 될 것으로 추정된다. 외래종인 인도몽구스 등의 침입과 서식지 훼손으로 고향 섬의 열대우림 서식지가 심각하게 파편화되었고, 사이클론으로 인해 남아 있는 서식지가 황폐화될 가능성이 높고, 빛공해와 유충을 식용으로 쓰는 것도 개체수 감소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