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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레나 Feb 15. 2022

미국 회사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 Tip

미국 사회로 한 발 다가가기

미국으로 이민을 온 지 3년 차에 나는 그동안 미국에 있는 한국 회사에서 일하다가 어느 시점이 되면 미국 회사로 들어가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25년을 한국에서 살다가 갑자기 미국으로 이민을 오게 된 나에게 한국 회사는 나의 모국어인 한국어를 쓸 수도 있고 한국의 익숙함도 주는 달콤함이었다. 그곳에 익숙해지다 보면 이 삶에 안주하여 더 넓은 곳으로 못 나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었고 마음 한 켠으로는 내가 계속 있다면 '아 한국 회사 아니면 갈 곳이 없구나'라는 인식을 받고 싶지 않았다. 그러한 생각이 사람의 마음 한편에 자리 잡는 순간 그 사람에 대한 태도와 생각이 180도 바뀌어 버리기 때문이다. 미국 생활을 하면서 그러한 경우를 종종 보았고 나 역시 어느 순간들을 몇 번씩 경험했기 때문이었다.


나는 그렇기에 미국 회사로 들어가기 위해서 첫 번째 관문인 인터뷰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내가 미국에 있다한들 한국에 있는 사람들하고 생활을 하고 한국말로 이야기를 하면 그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렇기에 미국 문화가 나에게 아직까지는 낯설게 느껴졌지만 회사에 있는 미국 동료들과 더 많은 대화를 하고 약속을 잡고 저녁을 먹기도 하고 시간을 보냈다. 내가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말을 하고 행동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미국에는 좋은 사이트들이 몇 군데 있는데 보통 일을 하기 위하여 사람을 뽑는 공고를 올려놓는 곳은 Indeed나 Linkedin 등 여러 사이트들이 있다. 가장 먼저 나는 지금의 경력사항을 Linkedin에 업데이트하여 올려두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자격증, 경력 그리고 사진 등 어느 정도 꾸며두었고 Indeed와 Glassdoor도 가입하여서 가끔씩 어떠한 공고가 올라오는지 확인하였다. 더 많은 사이트들이 있지만 이 3개에도 충분하다. 왜냐하면 공고 포스팅이 겹치기도 하고 둘러보기에 이 사이트들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사실 Linkedin과 Glassdoor만 사용하여 일을 찾았다.





Linkedin

나는 이 사이트를 가장 추천한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구직 사이트이기도 하고 미국에도 회사를 위해 대신 적합한 사람을 찾아주는 헤드헌터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내가 업데이트한 프로필을 보고 그들이 먼저 메신저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기도 하고 회사에서 공고를 올렸을 때 바로 사이트에 업데이트가 빨리되서 보기도 편리하다. 공고를 보면서 회사 프로필을 다 같이 볼 수도 있고 몇 명이 지원을 했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내 프로필을 업데이트하고 연동을 시켜두면 어느 회사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서 resume를 따로 안 쓰고 바로 지원이 가능하다. 가장 좋은 장점은 나는 이 사이트를 통하여 헤드헌터와 연결고리가 생긴 후 가끔 다른 일들을 더 추천해주기도 하면서 좀 더 많은 기회를 얻었었다.


Glassdoor

이 사이트도 물론 잡포스팅이 있지만 나는 이 사이트는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정보를 얻을 때 사용을 하였다. Glassdoor에는 따로 회사 정보를 보여주는 곳이 있는데 직접 일을 하는 사람이나 과거에 그 회사에서 일을 했던 사람들이 회사의 문화와 benefit은 어떠한지, 일하는 사람들은 어떠한지, 부서마다 연봉이나 hourly rate은 어느 정도 되는지를 자세하게 적어두었다. 이 사이트를 통해서 실제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 수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던 사이트이다. 나 역시도 지원할 때 큰 관심을 두었던 회사들은 직원들의 리뷰나 부서별 처음 들어갔을 때 받는 월급 등 다 확인해보고 지원을 하였다.


그렇게 나는 여러 군대를 지원을 했다. 미국은 한국의 자기소개서와 비슷하게 Cover Letter가 있는데 제출을 안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출을 하는 것을 더 추천한다. Resume는 내 경력만 딱 나와있기 때문에 내가 어떠한 사람인지 나의 성향은 어떠한 사람인지 보여주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Cover Letter에 나의 지원서류를 검토할 시간을 내어줘서 고맙다는 문구를 시작으로 나의 환경과 사실 그대로의 나의 성격을 잘 풀어서 써 내려갔다. 나는 항상 Timeline에 맞추어서 스케줄대로 잘 따르는 성향이며 항상 도전정신이 있어서 무언가를 창의적으로 하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다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적었다. 하지만,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포지션마다 그에 선호하는 성격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Job Description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에 맞는 Cover Letter와 Resume를 적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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