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특별한 도시
I'll go back to Manhattan
As if nothin' ever happened
When I cross that bridge
It'll be as if this don't exist
I have a prince who is waiting
And a kingdom downtown
I'll go back to Manhattan
As if nothing ever happened
We don't have to speak at all
I won't look in your eyes
And I won't have to fall
We don't have to speak at all
But Brooklyn holds you
And it holds my heart too
What a fool I was to think
I could live in both worlds
We don't have to speak at all
I won't look in your eyes
And I won't have to fall
We don't have to speak at all
I should go back to Manhattan
It's just a train ride away
I know nothin' about leaving
But I know I should do it today
Back to Manhattan - Norah Jones
NYC가 내게 특별한 도시인 것은 살다가 어느 날 문득 '뉴욕에 가야겠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도이시기 때문이다. 딱히 뉴욕에 가서 대단한 것을 하지 않아도 그냥 그 거대한 도시 안으로 잠시 들어갔다가 나올 때면 내 속에 얹혀 있던 그 무엇인가를 그곳에 두고 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뉴욕에서 나는 언제나 군중 속의 하나가 될 수 있다. 그 큰 무리를 이루는 다양한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내가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를 역으로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
화려한 거리를 조금만 뒤로하면 이 거대한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남겨 놓은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어서 좋다. 이방인인 내가 뉴요커들의 일상에 잠시나마 발걸음을 옮겨본다.
NYC는 보통의 것들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도시 같다. 무지개 너머 저 편에 무언가가 있을 것처럼 빌딩 숲 뒤편에 우리가 꿈꾸는 무엇인가가 있을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