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에서 CPM이 낮으면 무조건 좋은 걸까?

— 퍼포먼스 마케터라면 꼭 알아야 할 입찰 구조와 전략적 캠페인 설계법

by Marketer ming

1. “CPM 낮으면 효율 좋은 거 아냐?”

많은 분들이 광고 지표 중 **CPM(노출당 비용)**이 낮게 나오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오, 이 캠페인 효율 좋네. 같은 예산에 더 많이 노출됐으니까.”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CPM은 효율의 기준이 아니라, 경쟁의 결과입니다.
때로는 CPM이 낮다는 건 **“우리가 싸구려 트래픽에만 노출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어요.

실제로 CPC가 너무 높은 그룹은 되려 CPM도 CTR도 낮은 경우가 많을거예요!


2. CPM은 ‘품질’이 아니라 ‘경쟁도’의 지표다

CPM이란 결국 다음의 공식으로 결정됩니다:

CPM = 입찰가 x 타겟 경쟁도 x 매체/지면 품질

즉, CPM이 낮게 나왔다면?
이건 다음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입찰가가 너무 낮아서

경쟁자가 거의 없는 저품질 타겟에만 노출돼서

트래픽이 많지만 실제 전환 의도가 적은 유저에게만 나갔기 때문에


3. 좋은 예: 고가 브랜드가 겪는 ‘낮은 효율’ 착시

예를 들어볼게요.

어떤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가 있습니다.
30대 직장인 남성을 타겟으로 META 광고를 집행했더니…

✔️ CTR 1.2%
✔️ CPM 12,000원
❌ ROAS 낮음

담당자는 말합니다. “CPM 너무 높아요. 효율 떨어지네요.”
하지만 이건 당연한 결과입니다. 왜냐면:

30대 남성 직장인이라는 타겟은 경쟁이 높고,

그 안에서도 ‘건강’, ‘이너뷰티’ 관련 소비 여력이 있는 집단은 매우 제한적이며,

고가 제품일수록 전환 퍼널이 길어지고, 즉각 전환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4. 트래픽과 리텐션의 균형, 그리고 캠페인의 역할 분담

좋은 퍼포먼스 구조는 이렇게 나뉘어야 합니다:

즉, 캠페인별로 CPM을 다르게 바라보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모든 캠페인을 “CPM 낮아야 좋아요”라는 잣대로 보면 전체 구조가 무너져요.

5. 예산이 많을수록 CPM은 올라가는 구조다

이건 단순한 논리입니다.

� 예산이 늘어나면
→ 더 많은 타겟에게
→ 더 넓은 지면에
→ 더 많은 시간 동안 노출


즉, 고효율 타겟군을 넘어 확장 타겟까지 노출되기 때문에 CPM이 올라갑니다.
이건 비효율이 아니라 구조적 확장입니다.

6. 매체를 확장할수록 CPM은 전략이 된다

DA 광고는 ‘같은 지면, 같은 유저’에게 반복 노출되기 쉬운 구조입니다.
따라서 한정된 예산으로 CPM을 최적화하려면:

유입 목적과 전환 목적을 나누고

타겟 세그먼트 → 크리에이티브 → 지면 구조를 다층 설계하고

META, GFA, YouTube, Google Pmax 등 매체를 병렬 확장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CPM은
단순 수치가 아니라 지면 전략의 방향키가 됩니다.

7. 마무리 인사이트

CPM은 효율의 지표가 아니라
우리가 광고하고 있는 ‘경쟁 환경’을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그 수치를 보는 게 아니라
“왜 이 수치가 나왔는가”를 해석해야 퍼포먼스 마케터입니다.

저렴한 트래픽만 잡을 건지

전환 가능한 유저를 설계할 건지

브랜드를 기억시킬 타겟에게 집중할 건지


이걸 결정한 다음,
그에 맞는 CPM을 바라보는 것이 ‘전략’입니다.


� 다음 주 예고
“신규 브랜드는 광고보다 SEO에 먼저 집중해야 하는 이유”
→ 상품명, 속성 구성, 쿼리 전략, 최신성 확보 구조까지 설명합니다.


� 퍼포먼스 마케터 밍구리의 실무 전략은
[마케팅 인사이트 저장소]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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