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너의 차례

by 호윤 우인순 시인



늘 져서 울던 너

많이 쓰러지면서

힘이 생겼나 봐


무서워하지 마

쓰러지며 만든 계단, 하나하나

천천히 올라오며 꿈을 꾸는 거야

나는 언제나 네 편이야


쓰러져도 쓰러져도

웃으며 다시 꿈을 꾸는 네가

정말 멋져서

널 보며 기대가 돼


무서워하지 마

밤새 하얗게 내린

눈 길

힘차게 뛰며 너의 길 만들어봐

이젠 네가 승리할 차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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