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by 호윤 우인순 시인

내가 사는 곳과 그대가 사는 곳이

다를지라도


나는 가끔 그대 떠올리며

꽃이 피었다고 눈이 온다고

잘 있는 거냐고 안부 물으렵니다


살다가 기쁜 일이 생겨도

슬픈 일이 생겨도 속상해도

소식 전하렵니다


그대가 간 곳이 얼마나 먼지

아무도 모르지만

그대도 내 소식 듣고

그랬구나 그랬구나

그렇게 사는구나 웃어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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