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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호학과 특별전형 조무사로
병동에서 일하며 입학을 준비한 20대입니다
저는 수능 점수 맞춰서 진학한 케이스라서
학교 다니다가 취업하려고
간조 면허를 취득했는데요
근데 막상 취직해보니
현실이 불안하더라고요
차라리 좀 더 공부해서 간호사가 돼서
전문가로서 인정도 받고 좋은 대우 받으며
근무하는 게 제 미래를 위해서도
더 나은 선택이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조금 늦었지만 면허증 취득을 하기 위해
보건대로 진학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오늘은 간조로 일하면서 제가 어떻게
특별전형으로 진학하기 위해 대비했는지
설명드리려고 해요
우리나라는 간호사가 되려면
복지부에서 지정한 대학교에서
관련 전공으로 졸업하고
국시원에서 주관하는 면허증 시험을
합격해야 됩니다
그래서 대입을 하는 거는
꼭 필요했는데요
대학에서 가려면 크게 수시, 정시가 있는데
보건대 입학처 모집요강을 통해
세부적으로 선발하는 기준을 살펴보니까
- 학생부 종합 (교과우수)
- 수능
- 전문대졸 이상
이렇게 3가지로 대입 방법이 나뉘더라고요
저는 20대 중반이 넘어가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고교 내신이 54553으로 안 좋아서
이제 와서 학종을 준비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수학능력시험의 경우 독학으로 공부하여
한참 젊은 나이의 현수생들이랑 경쟁할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마지막에 적혀있는
간호학과 특별전형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건데요
지원하려면 내신도 필요 없고,
수능도 안 봐도 되었고요
대신에 지원자격을 갖추어야 되었습니다
크게 3가지 조건 중에
1개를 맞추면 되었는데요
- 전문대학교 졸업한 학생
- 정규대를 나온 자
- 학은제로 2년제 학위 이상 취득한 학습자
라면 원서 쓰는 게 가능해요
문제는 저는 중퇴했다보니
사실상 고졸이라서
특별전형에 도전하려면
원서 쓸 수 있는 학력 기준을 갖추어야 된다는 점이었어요
저는 2년제 다니다가
1학년 1학기 때 관뒀거든요
사실상 고졸이다 다를 바 없는 상태였죠
그렇다고 간호학과 특별전형
지원하기 위해서 대학에 아무 학과로 재입학해서
졸업할 때까지 다니고
이후에 보건대에 원서를 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어요
아무래도 재직 중이다 보니까
조무사 일을 당장 관둘 순 없었거든요
그래서 다른 방법이 없나 찾던 중에
나라제도로 학력을 갖추면
알아보니 간호조무사 일 다니면서
인강 들으면서 이수가 가능했어요
온라인으로 교과목을 수료하면
일정 점수를 받을 수 있는데요
교육부에서 주관하다 보니깐
과정 마무리하고서는
법적으로 2년제 대졸자들처럼
전문학사도 받을 수 있어서
보건대 지원자격을
충족할 수 있는 것이었어요
저는 면허 따기 위하여 국영수 수능 공부를
일 다니면서 병행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사이버로 학습할 수 있는
학은제를 이용해 대입 준비하기로 했어요
다만 혼자서 하려니 어려워서
선생님 도움을 받았는데요
제 목표는 간호학과 특별전형 지원자격을
갖추어서 입학 준비하는 거였는데요
이 과정을 조무사 일하며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대졸자로 지원하려면
전문학사를 수여 받아야 되었는데요
수업으로 필요한 점수는 80학점이었어요
교육부제도라 1학기 24점, 1년 42점까지만
이수 가능하게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학업으로만 쭉 축적하면
2년은 걸리는 과정이었죠
저는 기간을 좀 단축해서
그래도 좀 빠르게 간호학과에 진학하여
졸업하고 싶었기 때문에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는데요
업무하는 데에 지장이 안가도록
라이선스를 따서 1학기 줄이고
8월 학위 수여를 받은 다음에
수시, 정시 모두 특별전형에 원서를 쓰고
1학년으로 입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간호학과 특별전형 활용해서
조무사 일하며 대학교 입학을 준비한 과정은
다음과 같았는데요
일단 지원자격에 필요한 학력부터
맞추어야 돼서 수업을 수강했어요
1학기는 15주였는데요
매주 강좌 올라오면
출석은 인정 기한이 14일로 정해져있다보니깐
그 안으로만 하면 되는 거였거든요
출결에 따로 타이머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간조로 3교대 하면서도 이수하는 데에는
문제 없었어요
데이, 나이트 모두 끝나고 수강 가능해서
예를 들어서 월요일에는 오전 10시~정오까지 공부하고
수요일에는 오후 10시~자정까지 영상 시청해도
출석이 되는 거였거든요
물론 간호학과 합격하려면
전적대 평균평점도 중요하다 보니까
중간고사나 기말, 과제나 토론 등의
학사일정들도 놓치면 안되는 부분이었는데요
저는 리포트 등 자료가 풍부하게 있는 게
좋을 것 같은 거는 선생님 도움을 받고
시험도 조금 수월하게 보는 노하우를 전수받아서
비교적 수월하게 이수하여
특별전형에 필요한 학력 기준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학습이 마무리 되고는
행정절차를 실시했는데요
저는 이미 1~3지망 대학이
마음 속에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인서울이든 지방이든
그런 네임벨류와는 상관 없이
해당 대학들 목표로
원서를 작성하기로 가족들과도 이야기했고요
보건대 수시, 정시로 정원 내 혹은 외로
인원 선발 시에 영어 준비를 안하는 곳들로
선정해서 도전했어요
평가요소 반영 비율은
전적대 70 + 면접 30 인 곳들이었고요
저는 직장인이다 보니까
간조 근무하면서 테스트를 하루 봐서 당락을 결정하는 수능 보다는
학력을 갖추어서 평점을 만드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을 한 거였는데
이 선택이 옳았던 게 온라인으로 학습하다보니까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어서 좋은 평점을
받을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막학기에 4.5만점에 4.2를 맞았고요
면접은 쌤에게 말씀드려서
보건대에서 주로 출제되는 예상 질의응답을
받아서 달달 연습했습니다
-전공적합성 및 이해도
-취업계획
-이전 학부 때와의 연관성
-원서를 쓴 동기
등을 중점적으로 출제되었어요
이렇게 저는 간호학과 특별전형 도전하려고
조무사 일하며 대학교 입학할 수 있는
학력을 준비했어요
현재는 1학년으로 재학하고 있는데요
저처럼 고졸인 학생들이 간조 일 하다가
전문대나 4년제로 많이 온다고 해서
정보 공유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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