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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강사 온라인으로 준비하기

by 포랑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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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봄학교 강사가 되기 위해

온라인으로 준비한 임O현입니다.


제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취업까지 할 수 있었는지,

차근차근 이야기해볼게요.


저는 원래 중소기업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다가

아이를 낳고 경력이 단절된 케이스였어요.


이제 아이가 좀 자라면서

제 시간도 생겼는데,

고졸에 경력도 애매한 제가

취업할 만한 곳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러던 중 늘봄학교의 강사 채용 공고를

발견했어요.


공립학교에서 초등학생을 돌보면서

간단한 교육도 해주는 직종이었는데,

아이들 보는 건 자신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채용 조건을 확인해보니

보육교사 자격증이 필요하더라고요.


다행히 저는 온라인 제도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고,


결국 늘봄학교의 강사가 될 수 있었어요.


지금부터 제가 겪었던 과정을

하나씩 공유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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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가 되기 위해 보육교사 자격증

발급 조건을 확인해보니,


- 2년제 전문대 졸업 학위 보유

- 관련 과목 17개 이수

- 실습 240시간 수행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고졸이라

어떤 조건에도 해당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제라도 입시를 준비해볼까?”

고민도 해봤죠.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한 지 오래돼서

수능 공부를 다시 하는 건

솔직히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다른 방법이 없는지 찾아보다가,

온라인 수업으로 전문대 졸업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국가 제도를 발견했어요.


그게 바로 학점은행제였죠.


평생교육제도라서 고졸인 저도

활용할 수 있었고,


학비도 일반 대학 절반도 안 돼서

경제적 부담도 적었어요.


“늘봄학교의 강사가 되려면

이 방법밖에 없겠다” 싶어서

본격적으로 자세히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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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이 제도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거였어요.


그래서 이 과정을 통해 받은 학위도

정규대에서 받은 것과

똑같이 인정받을 수 있었죠.


실제로 늘봄학교의 강사가 되는데

아무 문제 없었어요.


게다가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도 많아서

대학을 다니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과정을 끝낼 수 있었죠.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집에서도 편하게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죠.


“늘봄학교 강사가 되려면

이 방법이 최선이다”는 확신이 생겨서

어떻게 준비할 수 있는지

자세히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막상 혼자 시작하려니

막막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괜히 잘못된 정보로 계획을 세웠다가

시간을 허비할까 걱정도 됐고요.


다행히 이 분야에 전문가 선생님이

계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도움을 요청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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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선생님께

제 상황과 목표를 말씀드렸어요.


그러자 선생님께서 제 상황에 맞춰

계획을 하나씩 세워주셨는데,


고졸인 제가 늘봄학교의 강사가 되려면

총 80학점을 모아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1년에는 42학점까지만

취득할 수 있는 연간 이수 제한이 있어서,


그대로 수업만 듣고 채우면

총 4학기가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조금이라도 빨리

늘봄학교의 강사가 되고 싶었던 저는

‘자격’이라는 방법을 활용하기로 했어요.


간단한 국가 라이선스 하나만 취득하면

한 학기에 해당하는 학점으로

대체할 수 있는 규정이었죠.


덕분에 제가 수업을 들어야 하는 기간이

4학기에서 3학기로 줄었어요.


늘봄학교 강사가 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가능하다는 걸 알게 돼서

솔직히 좀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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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학점은 온라인 수업으로 채웠어요.


한 학기는 15주 동안 진행됐는데,

주마다 강의가 하나씩 올라왔어요.


정해진 시간표가 따로 없어서

이동 중에는 핸드폰으로 보거나

늦은 시간에는 PC로 수강하기도 했죠.


게다가 강의가 올라오고

2주 안에만 들으면

출석으로 인정됐기 때문에,


집안일이 많을 때는 잠시 미뤄두고

한가한 주말에 몰아서 듣기도 했어요.


“이렇게 편하게 늘봄학교의 강사를

준비해도 되나?” 싶을 정도였죠.


수업 중에는 실습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멘토님께서 집 근처

실습기관 리스트를 보내주시고


어떻게 연락해야 하는지도

하나씩 알려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수행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해서 늘봄학교 강사가 되기 위한 과정이 마무리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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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강 후에는 이수한 학점을

전산 시스템에 입력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했어요.


신청 일자가 딱 정해져 있어서

시기를 놓치면 안 됐는데,


멘토님이 꼼꼼하게 같이 체크해주셔서

문제없이 80학점 모두

인정받을 수 있었죠.


그리고 곧바로 보육교직원

홈페이지에서 자격증을 신청했어요.


이때 구비서류도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어서

신청서, 학위증명서, 성적증명서까지

함께 첨부해서 보낼 수 있었죠.


며칠간 심사를 거쳐 자격증을 발급받았고,

취직에도 성공해서

지금은 늘봄학교의 강사로 일하고 있어요.


아이들 돌보는 것도 적성에 맞고,

임금도 꽤 괜찮은 편이에요.


무엇보다 경력이 단절됐다가

다시 일할 수 있다는 게

가장 기쁜 일인 것 같아요.


처음 준비를 시작했을 땐

막막하기만 했는데,

그래도 용기를 내서 시작하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여기까지 늘봄학교 강사를

준비한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이야기해 봤는데요,


혹시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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