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운세 경영 24화

24. 예측과 통찰에 의한 운세의 방향

예측은 통찰의 안목으로 하는 것이다.

by 백승헌

“운세를 예측하는 것이 과학적으로 가능한가요? “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던 P 씨가 느닷없이 한 질문이다. 그는 폐렴과 기관지염으로 호흡이 불편해서 치료를 하는 중이었다. 그가 돌연 운세 예측에 대해 말해서 왜 그런지가 궁금해서 물었다.

“왜 그런 질문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미래가 불안하신가요?”

“제가 좀 모든 것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더욱더 그런 것 같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최근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운세의 예측은 미래 예측과 같은 말입니다. 그것은 미래를 향한 방향을 잡는 것과 같습니다. 예측은 나침판과 같은 것으로 방향과 포지셔닝(위치선정)을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합니다. 아무런 예측 없이 열심히 하다가 엉뚱한 곳에서 헛 삽질을 하는 분이 많습니다. 금맥이 없는 곳에서 땅을 파면 결국 헛수고만 하는 셈입니다. 그런 것은 경험이 아니라 어리석은 낭비가 되지요.”

기본적인 운세 예측에 대해 그렇게 설명해 주었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가 된다고 했다.

예측은 방향과 위치 선정의 필수조건

"모든 과학은 선견지명이다"

19세기 영국 지식인인 허버트 스펜스가 한 말이다. 과학은 예측 가능한 결과치를 반복해서 얻을 수 있는 실험과 검증을 거친다. 과학은 예측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이다. 과학이 선견지명이 되는 것은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점에 있다. 개인의 방향 설정에도 과학적 예측은 동일하게 적용이 될 수 있는 조건이다.

예측이 예언자의 말과 다른 것은 과학적 기반의 차이이다. 미래는 절대적으로 예언자의 말처럼 되지 않는다.

그러나 예언을 좋아하는 사람은 사건과 예언을 억지로 꿰어 맞춰서 맞은 것처럼 꾸민다. 현실에서 아무런 득실없는 끼어 맞춤을 하는 것이다. 예측은 미래의 가치를 만드는 데이터이다. 미래의 연구로 추정과 가능성, 방향성, 위치선정에 필요충분의 조건인 것이다.


왜 운세예측이 중요할까?

운세 예측은 미래 예측과 같은 의미이다. 예측 자체가 본질적으로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관한 것이고운세와 관련되기 때문이다.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의 책을 보면 그들은 하나 같이 예측을 중시한다.

그들은 미래를 예측하고 방향을 잡으며 위치 선정을 했다. 빌 게이츠의 경우 하버드 중퇴를 결정하는 주요 이유가 미래의 가치가 PC에 있다고 확신한 예측 때문이었다. 스티브 잡스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미래의 가치가 놀랍도록 새로운 제품의 결합에 있다고 확신했다. 다양한 앱을 만들며 아이폰을 구상했다. 그들의 놀라운 예측력은 세상을 변화시켰다. 지금은 세상의 모든 책상 위에 PC가 놓이고 수많은 사람들의 손에 아이폰이 잡혀 있지 않은가? 그들이 미래 가치를 예측하지 않았다면 디지털 문화가 이토록 꽃피지는 못했을 것이다.

P 씨는 미래 예측을 잘할 수 있기를 바랐다. 나는 그에게 미래 예측의 필수 조건에 대해 말해주었다.

“예측의 기본은 몸과 마음의 최적화입니다. 몸이 좋아야 뇌의 뇌의 역량이 높아지며 예측을 예리하게 만듭니다. 예측을 잘하기 위해서는 몸의 에너지가 강해서 뇌에 데이터를 잘 입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뇌의 새로운 회로가 구축되어 활성화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질적 에너지가 강해야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는 뜻밖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예측은 영감이나 직관이 발달해야 잘하는 것 아닌가요? 몸이 건강해야만 예측이 된다는 말씀인가요?”

“당연합니다. 폐와 기관지가 약한 경우, 예측은 거의 잘 되지 않습니다. 폐와 기관지가 약하면 선택이나 결정장애가 있고 갈등이 많습니다. 물건 하나를 사려고 해도 살까? 말까?를 수없이 망설이게 됩니다.”

나의 말에 그는 또 한 번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맞습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그것이 폐와 기관지의 기능과 관련이 있나요?”

“그렇습니다. 폐와 기관지가 약하면 산소 공급량이 저하되므로 뇌의 역량이 떨어집니다. 생각은 많아지지만 데이터 처리가 늦고 선택과 결정을 잘할 수가 없습니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한참 동안 생각을 하는 듯했다. 실제 폐와 기관지가 약화되면 분명히 판단력이 저하된다. 체질의학에서는 상식화된 이론이다.


사상체질의 이제마 선생은 태양인체질에 대한 설명에 일반인들을 뛰어넘는 초인에 가까운 묘사를 했다.

“남들과 잘 소통하고 과단성과 진취성이 강하다.”

그가 이렇게 태양인을 뛰어나게 보는 이유는 태양인체질은 폐의 기능이 좋다는 원리 때문이다. 또 전체 체질의 0.1%에서 0.3% 정도로 비율이 희소해서 뛰어나다고 보았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태양인체질 역시 인구비례로 보면 다른 체질과 마찬가지로 많다.

그런데 확실한 것은 폐가 강하면 과단성 즉 판단력과 선택, 결정을 잘한다.

P 씨의 경우엔 폐와 기관지가 다 약하기 때문에 과단성이 저하되며 예측을 하기 어렵다. 뇌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폐의 산소공급이 저하됨으로써 뇌의 자기 조직화가 약화되기 때문이다. 뇌는 몸의 구조와 주위 환경에 따라 발달의 정도가 달라진다. 사고의 기술이 발달하고 뇌를 사용하면 할수록 뇌 회로는 변화하며 발달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두뇌의 기능을 끊임없이 재 조직화한다. 그래서 체질을 강화하면 뇌 정보 전달과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저는 어떻게 해야 예측력을 높이고 효율적인 미래의 방향을 찾을 수 있을까요?”

P 씨가 절실한 표정을 지으며 질문했다.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폐를 비롯한 체질을 강화하고 예측 훈련을 해야 합니다. 에너지를 강화시켜 뇌의 용량을 높이고 예측력을 훈련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뇌 회로가 발전하며 예측력이 높아집니다.”


그는 우선적으로 체질치료에 집중하며 예측력을 키우겠다고 했다. 흔히 행동을 바꾸려면 생각을 바꾸어야 하고 생각을 바꾸려면 사고 기술을 바꾸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말처럼 쉽지 않다. 인간의 모든 변화의 시작점은 몸과 마음, 즉 체질이다. 평생 복용의 당뇨약과 혈압약, 콜레스테롤약, 갑상선약 등 3~ 4가지를 매일 반찬처럼 먹으면서 건강하다고 할 수 있을까?

몸에 지병이 있거나 허약하면 생각 역시 약화되고 깊어질 수가 없다. 환자들이 긍정적인 의식을 가질 수 없는 이유는 몸의 질병 때문이다. 몸에서 에너지가 넘칠 때만 생각이 긍정적이 된다. 몸에서 생각이 탄생한다. 에너지가 넘치는 몸에서 열정이 일어날 수 있으며 생각의 변화가 가능한 것이다.


통찰은 전문적 데이터와 현상 이면의 원리를 분석하는 힘

부와 권력을 지닌 사람들이나 자기 분야에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통찰이다.

그들은 노하우인 직감을 가진 것이 아니다. 그들은 자기 분야에 최고가 되기 위해 치열한 훈련을 통해 통찰력을 키운 것이다. 동일한 조건에서 지식과 경험이 있는데도 통찰력이 없는 사람은 많다. 지식과 경험이 많다고 해서 통찰력이 발달하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올바른 통찰력의 기술을 연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통찰을 특별한 것으로 생각한다. 높은 지식과 총명한 두뇌의 소유자만 가능한 영역이라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기본적인 지식과 두뇌는 필요하지만 특별한 사람만이 통찰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스펙이 없는 사람들 중에도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이 있다.


그들은 절실한 생존과 성공을 위해 통찰력을 훈련한 것이다. 스스로를 지잡대(지방의 잡다한 대학의 뜻) 출신이라 말하거나 공부와 담쌓은 고졸출신이라고 하는 성공자들도 많다. 나는 유튜브를 통해 그런 사람들의 성공스토리를 자주 본다. 신기한 것은 그들의 언어 속에 통찰이 담겨 있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대학교수나 명문대 출신의 강의보다 그들의 언어 속에 울림이 더 많다. 그들은 생존과 성공을 위해 1만 시간의 법칙을 뛰어넘는 선택과 집중을 했다. 당연히 통찰력이 강해지며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이다.

“이제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폐를 강화시킨 이후로 생각이 단순하고 긍정적으로 변했습니다. 열정도 많이 생기고 뭔가 잘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런데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저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지 갈피가 잡히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P 씨에게서 환한 표정과 안정된 목소리, 열정이 느껴지는 분위기가 느껴졌다. 폐와 기관지가 체질치료로 많이 좋아진 것이 나타났다. 그러나 그의 예측에 대한 생각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보였다.


“예측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것입니다. 그러자면 현재에 대한 통찰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통찰은 현재의 상태와 흐름을 볼 수 있는 데이터와 종합적 판단입니다. 현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숨은 원리를 찾고 이해하는 기술이죠. 예측을 하려면 통찰이 필수입니다. 통찰과 예측을 통해 실행 가능한 방향을 찾아서 자기 혁신을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지요.”


나의 설명을 듣던 그가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다.

“그렇다면 통찰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겠군요. 그전에 통찰에 대해 왜 미리 말씀해주지 않으셨죠?”

“통찰에 대해 질문을 하지 않으셨죠. 물론 같이 말해줄 수 있었지만 통찰의 훈련까지 말하면 너무 복잡해지기 때문에 우선 예측과 몸의 관계만 설명한 것이죠.”

내가 그렇게 말하자 그가 웃으며 말했다.

“아. 이해가 됩니다. 사실 통찰은 너무 의미심장한 말이라서 감히 접근하기가 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상 그랬다. 통찰은 어감만으로도 무겁고 의미가 깊다. 하지만 알고 보면 누구나 통찰을 하며 산다. 어느 분야든 자기에게 적합한 생각의 기술을 지닌다. 통찰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지 생각의 힘이다. 생각의 능력을 훈련함으로써 예리한 통찰력을 갈고닦을 수 있는 것이다.


“뛰어난 통찰력을 가지면 문제해결능력이 강화되고 기회를 만들며 운세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부를 가져다주고 원하는 것을 빨리 할 수 있도록 생각의 속도를 높여줍니다.”

나는 먼저 그에게 통찰력의 장점부터 설명했다.

“통찰의 정확한 뜻부터 알고 싶습니다. 말은 알지만 의미는 모르고 있습니다.”

“통찰은 한자로 밝을 통, 꿰뚫을 통(洞)에 살필 찰, 조사할 찰(察)입니다. 꿰뚫어 살피거나 조사하여 안다는 뜻입니다. 영어로는 인사이트(Insight)로 안(In)을 본다(sight)는 뜻이 있습니다. 이는 숨겨진 원리나 변화의 원리를 파악한다는 뜻으로 이치를 깨닫는 것을 의미합니다. “


나의 설명을 듣고 그가 나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치라고 하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통찰은 하나의 기술이라서 누구나 훈련하면 발전할 수 있습니다. 기술은 과정과 도구가 필요하고 목표지향적 행동을 통해 습득이 될 뿐이지요. 어려운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 갈고닦으면 되지요.”

“어떻게 훈련을 하면 되나요?”

그가 다시 질문했다.

“통찰의 기본 핵심은 이해와 분석, 예측입니다. 이것이 통찰력의 수준을 결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점의 정확도와 관점의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훈련을 해야 하지요.”

나는 그렇게 설명하고 훈련의 단계를 설명해 주었다.


통찰을 위한 훈련의 단계

1. 독서를 많이 하고 미래 예측을 위한 생각을 하라.

뚜렷한 목표지향적이며 가치중심으로 실제 활용도가 높은 독서를 해야 한다.

2. 변화하는 것과 불변하는 것을 구별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내공을 강화하라.

현상 이면에 숨어 있는 원리를 찾아내고 자신의 내공(지식과 경험)을 키워야 한다.

3. 궁통(궁하면 통하는 원리)을 찾아내고 통합할 수 있는 조건을 실행하라.

궁통과 통합으로 어려운 문제를 풀어내고 해결하는 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

4. 가능성의 시물레이션을 하며 프랜 A와 B, C를 항상 준비하라.

미래는 불확실한 방향과 사건, 뒤틀림과 반전의 연속이므로 미리 대비 해야 한다.

5.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고 인사가 만사임을 명심하라.

미래에 가능한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고 인간관계가 만사를 해결할 키포인터라 생각하라.

6. 위기와 기회, 역전과 반전, 비판적 사고를 하는 습관을 만들라.

미래의 시나리오는 다양하고 위기와 기회는 항상 같이 오므로 극복을 습관화하라.

7. 오직 팩트에 입각해 데이터수집과 연구, 통합을 하며 관찰과 분석을 하라.

객관적인 팩트에 기초하여 변수와 확률, 예측을 하는 연습을 반복하라.


“현재의 상황에서 통찰을 하면 미래 예측하며 주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통찰 없이 살면 미래의 불확실성 상황으로부터 변화를 강요받는 고통을 받습니다. 내가 미래를 주도하면 변화가 곧 기회가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나는 P 씨에게 통찰과 예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알겠다고 하며 단단히 결심을 했다. 아마도 그가 이 조건들을 잘 활용하며 미래의 방향과 위치 선정을 잘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현재의 그에겐 절실한 과제가 분명했다.

지금 시대는 AI(인공지능)이 지배하는 거대한 데이터의 축적과 정보화, 지식화가 고도화되어 있다. 누구나 그것을 활용하기만 하면 정교하게 다듬어서 통찰과 예측을 할 수 있다. 미래예측은 곧 통찰을 기반으로 한 운세예측이다. 막연한 생각이 아닌 데이터와 분석, 합리적 추론을 통해 예측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운세를 만들고 예측한다는 것은 불확실한 미래의 설계를 위한 최고의 방법이고 성공의 비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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