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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새
Oct 11. 2024
고창 꽃객프로젝트 핑크뮬리 축제
고창 핑크뮬리 축제
2024년 10월 4일. 고창에서 핑크뮬리를 만났다.
핑크가 주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느꼈다. 꽃구경을 다니다가 핑크뮬리가 식재된 곳을 가끔 만나기는 했지만, 이렇게 넓은 공간에 풍부하게 심어놓은 군락지를 처음 보았기 때문에 그 감동이 컸다.
핑크뮬리는 생태교란종이라 하여 조심스럽게 다루는 식물이지만, 분홍분홍한 사랑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군락지로 조성하는 곳이 많은 것 같다.
이곳 '꽃객프로젝트'라는 이름을 걸고 축제를 벌이고 있는 곳은 사유지다. 전라북도 민간정원 제1호로 지정된 이곳 <고창군 부안면 복분자로 307번지> 개인정원으로는 그 규모가 대단한 약 66,000제곱미터에 달한다고 한다.
입장료는
일
인당 5,000원. 주차비는 무료다.
선운사에서 본 꽃무릇 군락지가 강렬하고 화려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면, 핑크뮬리 군락지는 꿈을 꾸는 듯 솜사탕처럼 폭신하기도 하고, 앙고라 털옷처럼 따뜻한 느낌이 든다.
분홍색 색상 자체도 부드러운 느낌을 주지만, 그 생김새도
매우
부드러워 보인다.
핑크빛 꽃 무리 속에
서
있다보면 저절로
부드러운
미소가 얼굴 가득이다. 마음도 따뜻하고 포근해진다.
함께 하는 가족과 지인들과 서로 더 사랑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래된 가족 정원답게 멋진 조경수들이 많았다.
정말 부드럽다.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다.
꽃무릇과도 잘 어울린다.
백일홍도 조연이다.
아마추어 모델도 수준급이다.
내가 좋아하는 팜파스도 여기저기 많이 심어놓았다.
핑크뮬리 군락지를 제대로 잘 보았다. 드넓은 정원에 핑크뮬리와 여러가지 식물들을 심고 잘 가꾸어서 방문객들을 이리도 행복하게 만들어 준 가족 정원 관리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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