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 최소한 이 정도는 알고 은행 가자

신용대출 vs 담보대출

by 무념

대출이란 단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내가 모종의 이유로 돈이 먼저 필요할 때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해결하고, 그에 따른 이자를 반대급부로 매 달 지불하는 기초적인 개념.


대출받으러 은행 가기 전에 이 정도는 알고 가야 은행원이 뭐라고 하는지 알아듣기 쉽고 불필요한 손해를 보지 않을 것이다.



대출을 분류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우리가 은행 가면 보게 될 대출은 크게 보아 두 가지 중 하나 - 신용대출 아니면 담보대출이다.



1. 신용대출


신용대출은 단어 그대로 나의 신용을 보고 담보 없이 대출해주는 것으로 주로 내 직장 연소득을 보고, 내 사업소득을 보고, 내 연금 받는 걸 보고 해주는 대출이다.

보통은 연소득 (케이스마다 다른 연소득 계산법은 은행원에게 문의)의 100% 내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직장인은 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하고, 개인사업자는 소득금액증명을 제출하며, 연금소득자는 연금수급금액을 증명한다. 개인사업자는 실제 버는 금액보다 적게 신고되는 경우가 많아서 세금 측면에서는 유리한 바가 있겠으나 대출 한도에서는 불리한 경우가 많다.


특정 협약된 회사를 다니거나 공무원이거나 하는 경우는 연소득의 100% 이상까지도 대출한도가 나오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정부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 기준으로는 6월 말 발표된 정부정책으로 연소득의 100%를 넘지 못하게 되어있다.


기본적으로는 연소득의 100% 에서 기존에 받고 있는 모든 은행의 신용대출을 제하고 한도가 나오게 된다. 모든 은행의 신용대출이라 함은 신용정보원에 등재된 대출을 말하며 개인 간의 돈거래나 일부 약관대출이나 일부 우리 사주대출 들 중 신정원에서 조회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한도차감하지 않는다.


직장인의 경우 현 직장만을 기준으로 한도나 대출 가부 여부가 산출되며, 나의 직장을 보고 나간 대출이므로 직장을 퇴사하면 다 갚아야 하는 게 원칙이다. 무직이나 주부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신용대출의 대상자가 아니다.


2. 담보대출

단어 그대로 무언가를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것.

그 무언가란 주택담보대출처럼 집 같은 부동산일수도 있고, 전세대출이나 소상공인 대출처럼 HUG나 신용보증재단과 같은 데서 발행한 보증서 일수도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채무자가 망가져 나앉아도 담보로 손해를 덜 보게 되므로 신용대출에 비해 한도도 금리도 후한 편이다.

담보로 잡을 수 있는 것은 은행마다 1금융권이냐 아니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만 아파트 상가 등등 부동산이 가장 많으며 아쉽게도 차는 담보에 해당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는 이와 같이 나뉘며 위 내용을 알고 있다면 돈이 필요하다고 다짜고짜 은행에 가서 저는 직장도 담보도 없지만 돈이 필요한데요.. 라고 말하며 차키를 책상 위에 올려놓는 불필요한 수고는 덜 수 있을 것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은행마다 가입시점마다 상품마다 내용은 대동소이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일반 고객 입장에서 알기 쉽게 풀어쓴 기본적인 내용에 불과하므로 정확한 상담은 은행원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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