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DSR이란 - 2
직전 글에서는 다른 대출이 아무것도 없이 본 건 담보대출만 있는 경우를 다뤄보았다.
그렇다면 다른 대출 (주로 신용대출)이 있다면 어떤 식으로 계산이 될까?
앞에서 DSR 의 기본 개념을 설명하였다.
내 연봉의 40%를 계산한 값과 전 금융기관의 대출들의 1년 내는 원리금을 다 더한 값을 비교하여 연봉의 40% 값 안에 들어와야 대출이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앞에서 예로 든 금액과 동일하지만 신용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를 상정해 보겠다.
- 연봉 5000만 원인 직장인
- 5% 이율 신용대출 연봉의 100% 만큼인 5000만 원 가지고 있음. 다른 대출은 일절 없음.
- 주담대 이율 4% 30년 원리금분할상환인데 얼마까지 나오는지 궁금해함.
이라고 가정해 보자.
먼저 알아둬야 할 것은 DSR 이라는 이 제도는 대출의 종류에 따라 계산법이 다 다르다는 것이다.
담보대출 다르고 신용대출 다르고 기타 대출들이 다 다르다.
모두 다 알고 있을 필요까지는 없고 주로 해당되는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계산법을 알아보면
담보대출은 실제 납부하는 금액을 기준으로 DSR을 계산한다.
이전 글에서 340,000,000 원 주담대의 1달 원리금이 1,623,212 원이고 12 곱해서 1년 원리금이 19,478,544 원이라고 한 것을 기억할 것이다. 이 금액을 이 금리와 이 기간과 이 분할상환 방식으로 대출받았을 때 실제 내는 금액이 그렇고 DSR 을 계산할 때도 그 숫자를 그대로 적용한다.
반면 신용대출이 있다면 어떨까.
신용대출은 전체 원금을 나누기 5 해서 나온 값에 실제 내는 1년 이자금액을 더해서 DSR 을 계산한다.
위에서의 예로 보면 신용대출 5000만원을 원금 나누기 5 한 1000만 원 에다가 실제 내는 원금 5000만 원의 5%인 1년이자 250만 원을 더해 나온 1250만 원이 DSR에 계산법에 의한 값인 것이다.
(참고 : 신용대출의 방식 중 흔히 마이나스통장이라고 부르는 대출은 내가 실제 얼마 사용하고 있는지와 무관하게 총 마이나스 가능한 한도를 가지고 계산한다. 언제든지 최대한도까지 출금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얼마가 실제 마이나스로 가 있는지와 상관없다.)
아까 DSR 규제란 내 연봉의 40%인 2000만 원을 넘으면 안 된다 하였는데 이미 신용대출로 인해 1250만 원이 잡아먹고 들어가므로 750만 원의 여유 밖에 남지 않았고, 아까 주담대 340,000,000원이 거의 DSR 2000만 원에 해당했으므로 대충 비례식으로 따져봐도 주담대 약 127,000,000 전후가 받을 수 있는 주담대의 최대금액이 될 것임을 쉽게 예상해 볼 수 있다.
예리한 독자라면 같은 연봉에 아까는 주담대 340,000,000 원 신용대출 0 원해서 총대출을 340,000,000원 받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비슷한 DSR 값인데 주담대 127,000,000 원에 신용대출 50,000,000 원으로 총 대출 177,000,000 원 정도로 반 정도밖에 안 된다는 사실을 눈치챘을 것이다.
다음 글에서는 DSR 의 적용을 좀 더 고객 입장에서 유리하게 적용시키는 팁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