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거짓말처럼 무지개다리를 건넌 강아지
이름처럼 똘똘했던 너를 추모하며 새해가 밝았던 오늘,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난 딸과 놀이방에서 블럭을 가지고 놀고 있던 평화로운 오전. 갑자기 희미하게 아내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잠시 통화를 하는 것 같았는데, 이내 그 소리가 눈물이 된 것이다. 나는 직감했다. 아, 똘이가 떠났구나. 나는 딸에게 적당한 핑계를 대고 안방으로 가 울고 있는 아내를 안았다. 결혼 전, 나도 17년이나 키
댓글 5 Jan 01.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