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인지 인공위성인지 모를 불빛들이 밤하늘을 타고 흐른다. 그 속도보다 몇배는 빠르게 우리의 시간도 흘러갔다. 어느 어두운 밤에 새카만 밤하늘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입에서 나온 한마디 그 말이 밤을 더 차갑게 어질러놨다. 네가 하나의 점이 될 때가지 나는 그저 너를 쳐다보다가 네가 이 배경의 일부가 되고 나서야 두 볼이 적셔지고 있는 걸 느꼈다. 이 어둠은 사람들의 슬픔으로 만들어져서 그리 어두웠나봐. 저 작은 불빛들은 우리의 아름다웠던 찰나였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