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문장 (26.02.13)

몇번쯤 '그냥하자고'고 다짐해야 진짜 그냥할 수 있을까?

by 토킹포테이토

게으른 완벽주의자라고 하기엔

나는 새로운 시도를 좋아한다

기대만큼 결과가 안따라주면

금방 그만둬서 그렇지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그냥 하자고 해도

머리 뒤편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문장


"숫자가 안 나오면 그거 왜 해?"


그 생각이 온 머리를 휘감으면

나는 미친사람처럼

효율적인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최단거리 루트를 찾아내려고

별 짓을 다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효율적인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할 끈기가 없다

(왜냐면 그 방법조차 더 효율적으로 하고 싶어하니까;)


그럼 처음으로

또 다시 처음으로

인생이 완전 런닝머신이다


몇번쯤 제자리 뛰기를 해야

진짜로 '그냥' 할 수 있게 될까?


(그래도 숫자에 연연하는게 맞지 않나?

라고 생각하며 적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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