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문장(26.02.12)

나같은게 쉬어도 될까?

by 토킹포테이토

이상하게 침체되는 시간이 있다

아마도 그건 생리전 증후군일듯

알면서도 매번 당하는거다

어쩌면 핑계를 삼아

게으름에 대한 죄책감을 더는 것일 수도


오늘같은 날은 절대로 인스타그램을 켜선 안된다

함부로 자기계발 유튜브를 봐서도 안된다

그것들은 나를 아주 갉아먹어서

결국 내일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거든


그래서 오늘은 나를 아주 어화둥둥 해줘야한다

잘 안돼도 그냥 해줘야

내일의 내가 힘을 내서 뭐라도 한다

(이정도면 정신병 아닌가…?

다들 이정도 감정기복은 참고 사세요..?)


공주 모시듯

잠자고 먹고 해도

지워지지 않는 오늘의 문장

나같은게 쉬어도 되나..


그런 생각 덕분에

오늘의 문장도 완성!

자책감아 고맙다 (샤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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