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
매일 할 수 있는 만큼을 살지만
결과는 내 손에 달려있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면
인생을 보는 태도가 좀 바뀐다
일단 ‘이김’의 정의부터 달라진다
우리는 대체로 잘 먹고 잘 사는 것,
남들보다 빨리 성취하는 것을
'이김'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그게 절대자가 말하는 '이김'일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대신 내가 잘 먹고 잘 사는 삶이
이기는 과정 중에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혹시라도
못 먹고, 덜 벌고, 덜 인정받는 시간이
이김으로 가는 과정이라면
그건 또 어쩔 수 없는 거고
그렇게 이김을 다시 정의하면
이상하게 겁이 좀 줄어든다
결과를 내가 책임지지 않아도 되니까
삶의 목적이 살짝 달라지고
삶의 주체가 내가 아니라는 걸 인정하면
그때부터는 비로소 그토록 바라던
삶을 즐기는 경지!에 이르는 것이 아닐까
(물론 매일 마음을 다스려야 가능한 일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