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에 대한 준수 때로는 새로운 대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
브런치 스토리를 통해
10년 이상 안전활동을 하면서 같은 분야의 안전관리자 혹은 안전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안전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고 싶었다.
더 나아가 시민들까지 다가가게 되는 공간으로 된다면
결국 대한민국이 중대사고 없는 안전한 일터를 구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번 언론을 통해 나오지만
대한민국의 안전은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해서 적용하고 있지만
줄이지 못하는 침체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필요한 게 뭘까?
바로 경영진은 근로자의 관점을 근로자는 경영진의 관점에서의 서로 간의 이해가 필요하다.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하고 소통을 하다 보면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쌓이게 되면서
서로를 물어뜯기보다는 신뢰형성을 통해 배려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상당히 두리뭉실하게 느낄 수 있지만 앞서 이야기한 사항들이 실행되려면
누구나 쉽게 이야기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필요하다.
나는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안전에 대한 생각을 남김으로써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다양한 생각을 교류하며 중대사고를 줄이는 긍정적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사람들은 말한다.
"안전? 그거 뭐"
품질과 생산입장에서는 귀찮고 매번 도움이 안 되는데
"꼭 해야 되는 거야?"
그러면 말한다
"해야 합니다."
안전모를 안 쓰면
"안전모 쓰세요!"
"법적사항입니다."
"법규를 어기면 과태료예요!"
상대방은 기분이 좋을까?
법을 기반으로 안전문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현장 특성을 이해하고 적용해야
맞춤형 안전대책이 마련되는 것 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서로 간 소통이 중요하다.
현재 회사에서 작업자들에게 안전작업준수카드를 지급했다.
젊은 작업자가 물었다.
"21세기에 핸드폰으로 하면 되지?"
"왜?"
어느 날 고연령 작업자와 이야기해 보니 핸드폰이 불편하고 잘 안 보게 된다고 말했다.
그래서 젊은 작업자에게 말했다.
"모든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핸드폰도 하고 종이로 해서 배포를 해야 전 연령대가 확인할 수 있어요."
그러니 또 물어본다
"그런데 제 업무는 하나인데 왜 다른 작업까지 다 알려주나요?"
그래서 말했다.
"본인의 업무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 즉 동료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가장이 돈을 버는 이유는 가족 생계를 위해서 하는 건데 가장이 다치게 되면 큰일 이잖아요?"
"옆 사람을 단순히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 동료이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작업 종료 후 집에 갈 수 있도록"
"안전작업준수카드를 보고 안전조치에 대한 사항을 지키지 않고 있다면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이 필요해요"
"무언가를 지적해서 개선하고 신고하는 게 아닌 진정성 있는 동료애로 상대방을 생각해 주는 역할을 말하는 거예요"
"그게 당신입니다."라고 말했다.
쭉 내용을 듣던 젊은 작업자는 이해를 했는지 고개를 끄덕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파했다.
한 젊은 작업자의 긍정적인 시그널이 다른 작업자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 계기였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지금 쓰고 있는 브런치스토리 공간 또한 안전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방향성을 안전관리자 더 나아가 일반 시민분들께도 전달될 수 있으면 좋겠다.
시민분들이 바라보는 안전 관련 내용은 사실상 머나먼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우리 일상에 소리 없이 다가와 있다.
예를 들어보면?
버스에 내려서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교통사고가 났다,
왜 났을까?
혹시 버스 앞에 횡단보도가 있어서 승용차 운전자가 횡단보고를 건너는 사람을 못 보고 간 거 아닐까?
실제 이런 상황이 있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
안전관점으로는 버스 뒤에 횡단보도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혹은 횡단보도 도로 바닥에 사람 지나감 표시를 하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안전은 방금 말한 것처럼 다양한 관점으로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분야이다.
제거하기 위해 위험성평가 등을 활용하는데
일반 시민이 위험성평가를 알까?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안전 관련하여 생소하게 생각하거나 미쳐 고민해보지 못한 분들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그리고 법규, 원칙 이전에 사람 간의 따듯한 배려와 가족 같은 분위기로 스스럼없는 소통 곳이면 좋겠다.
이렇게 점차 많은 사람들이 모여 대화를 하다 보면 먼 훗날 우리나라에도 중대사고가 현저히 줄어들어
안전사고제로가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