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마무리하며
나는 가끔 나 자신에게 물어본다.
나의 행복은 어디서 찾는지
나를 끊임없이 보여주는 것에서
행복을 찾는 건 아닌지
그건 마치 목마름에 바닷물을 마시는 격이다.
나의 행복을 누군가를 통해서 찾기보다는
사소하고 평범함에 감사하는
나 자신을 바로 보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아직 모른다면
지금도 스스로가 행복이란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바닷물을 마시고 있는 거다.
마시다 보면 결국 지치게 된다.
지치면 비로소 알게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보이는 바닷물이 아닌
사소하고 평범함에 감사하는
시원한 물의 달콤함을 알게 될 것이다.
-인스타 중독으로 빠져드는 나를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