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그게 뭐야? 보안이야?
고등학교 3학년 수능을 망쳤다..
그 당시 공부가 전부였던 나에게 앞으로의 미래는 보이지 않았고
하루하루가 삶의 낙이 없었다.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총 12년을 공부만 했는데
내가 원하는 대학교와 학과를 못 간다는 사실이 납득할 수 없었다.
'대체 뭐가 잘못된 거였지?'
고민을 계속하게 되었고 재수를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근데 고3 담임 선생님께서 안전공학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안전공학? 그게 뭐지? 보안을 말하는 건가?'
이때가 내가 처음으로 안전공학을 접하게 된 순간이었다.
2006년 안전에 대해 알아보니 생각보다 많은 정보가 있지 않았다.
다만 딱 하나 끌리는 부분이 있었다.
안전은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
나에게는 마치 경찰, 소방관처럼 막중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게 하는 직업이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나중에 안전관리자가 돼 보니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그래도 상당히 흥미를 갖게 되었고
나는 안전공학과로 진학을 하게 되었다.
2007년도 그 당시에 주변에서는
'안전공학? 그게 뭔데? 취업도 안될 텐데 뭐 하러 가냐?'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다.
나는 사회에 나가서 구성원으로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직업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싶었던 것도 있다.
그렇다면 현재도 안전관리자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을까..?
이제부터 10년 이상 안전관리자로 근무를 하면서 업종별 안전관리자 근무와 직무 동향 등을 알려주고자 한다.
기계공학, 전자공학 등 취업이 잘되는 대표적인 학과 대비
안전공학은 중대재해처벌법 등 근로자를 위한 법들이 생기면서 여러 학과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안전관리자에 대한 리얼한 경험담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글을 통해 평범한 회사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취업 전 '안전이 나에게 얼마나 중요하고 선택이 아닌 필수인지를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