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구슬

비 오는 새벽 전철 기다리며 옆을 보니 나뭇가지에 은 구슬이 대롱대롱

by 차순옥



유난히 비가 많이 오는 시월

새벽에 우산 쓰고 걸어도

운동화는 이미 다 젖어 불편하다

전철을 기다리며 뒤돌아 보니

나뭇가지에 은구슬이 아름답다



어떤 상황에도 감사가 앞서면

감탄할 일이 생깁니다.

10월에 크리스마스 츄리를 볼 줄이야

감사합니다

예쁜 은구슬 내 마음속에 담습니다.

빗방울이 가로등 불빛에 반사되어

아름답습니다 독산역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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