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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호흡

by 차순옥

건강십계명

1. 바른 호흡을 하자 (복식호흡)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건강을 지키려면 건강 십 계명을 잘 실천하면 좋습니다. 첫 번째로 오늘은 복식 호흡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평소에 우리들은 호흡을 잘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흉식호흡을 하는 분들도 많이 있고

숨을 제대로 쉬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날숨이 먼저 들숨은 나중입니다.

이 순서를 잘 지켜서 복식 호흡의 이로운 점을 알아두시고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호흡은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기에 중요성을 잊고 살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인체는 음식으로 받아들인 영양소와 호흡으로 받아들인 산소를 바탕으로 에너지 대사를 합니다.




인체는 24시간 끊임없이 숨쉬기 작업을 하는데

호흡은 우리가 밥을 먹을 때에도 계속되고

잠을 잘 때도 계속됩니다.

이렇게 우리가 들이마시는 하루의 공기의 양은 약 8000리터가 넘는답니다.


밥은 몇 끼니 굶어도 생명의 지장이 없지만 숨은 몇 분만 안 쉬어도 뇌와 심장의 활동이 멎습니다. 흉식호흡과 복식 호흡 신체기관 중에서 호흡이 일어나는 곳은 폐입니다.

폐는 공기와 포함된 산소를 혈관으로 이동시키고 몸속 노폐물인 이산화탄소는 공기 중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호흡법에는 크게 흉식호흡과 복식 호흡 두 가지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기 때는 복식 호흡을 하다가 성장하면서 흉식 호흡으로 바뀝니다. 흉식호흡은 폐부가 부풀면서 어깨가 오르락내리락하는 호흡 법입니다.


복식 호흡이란 무엇일까?

복식 호흡은 폐 아래에 있는 행격막이 위아래로 늘어났다 줄었다 하면서 배가 오르내리는 호흡법을 말합니다.

폐로 숨 쉬는 것은 똑같지만 복식 호흡은 흉식호흡에 비해 숨음이 깊고 고르게 쉬어집니다.

건강에 이로운 숨시기는 복식 호흡입니다.

복식 호흡을 하면 숨이 느리고 깊어지는데 이로써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어 스트레스가 해소되며 환경 통제력이 증강돼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요가나 명상 시 복식 호흡을 하게 되는데 숨 쉬는 것만으로도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복식 호흡은 튼튼한 장을 만들어줍니다.

무엇보다도 복식 호흡은 장 건강에 이롭습니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면서 폐가 확장되면 횡격막이 아래로 내려가는데 이때 횡격막 아래에 있는 장이 자극이 되어서 복식 호흡은 자동으로 장 마사지 효과가 있습니다.


복식 호흡을 하면 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장의 혈액이 좋아지고 소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기본이며 명상을 하면 정신이 맑아지고 육체적 고통이 감소하는 것은 단순히 기분 문제가 아닙니다.


장이 운동하면서 행복감에 관여하는 세로토닌을 만들어낸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대장에 연동운동은 변비해소로 이어지고 변비가 사라지면 장 표면에 오물이 끼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게살 증후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체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지니 대장암 등 각종 암도 예방됩니다. 호흡기의 관장이 소화기 순환기의 건강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복식 호흡을 하는 법

내 호법이 복식 호흡인지 흉식 호흡인지 궁금하다면 편안히 누운 자세에서 한 손은 가슴에 다른 한 손은 배에 댄 후 나의 숨에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슴이 오르락내리락하면 흉식호흡

배가 오르락내리락하면 복식 호흡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 호흡이 흉식 호흡이라면 복식 호흡이 되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복식 호흡 시 주의할 것은 입으로 호흡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며 입은 다물고 코로 숨을 쉬되 먼저 내신 후

그다음에 들이시는 게 순서입니다.


기억하십시오 날 숨이 먼저이고 들숨이 나중입니다.


인체정화도 그렇지만 먼저 비운 후에야 채울 수 있습니다.

날숨은 인체의 노폐물인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일이고

들숨은 인체혈관과 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일입니다.


올바른 숨쉬기로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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