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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아래서

<<5월이 지나가는 날>>

by 박민희


장미가

다발로 피어있는

오월의 마지막날


장미터널아래

오월이

머물러 있다


분홍 노랑 빨간색으로

계절을 수놓고는


이제 저 터널 지나

오월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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