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비 개인 아침

<<곷들이 인사하며>>

by 박민희

비 갠 아침

테라스에 꽃들이

활짝 피었다


하얀 벚꽃이

지나간 자리

철쭉이 더 진한

연분홍 빛으로

웃고 있다


보랏빛

작은 꽃들이

아직 봄날을

붙잡고 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