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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갯새암<<시집>>
by
박민희
Jul 22. 2021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
엄마가 아프신 후
한동안 웃음이 끊어졌던
시골집 앞마당
오랜만에 떠들썩한 웃음소리
삼겹살 굽는 냄새가
고소하게 흘러 퍼진다.
다 함께 모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참으로 오랜만에
함께 떠들고 웃고
즐거운 시간
늘 오늘 같은 추석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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