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간다
프라하의 가을
by
박민희
Apr 19. 2021
봄날이 가고 있다.
누군가 가장 이기적인 사람이
가장 외롭다고 했는데
오늘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모든 걸 내 위주로 생각하고
내 마음 치료받기만 원하고 있다
내 독설이 얼마나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지 내가 상처를
받아보고야 알았다.
마음에 박힌 비수들이
아픔 되어 나를 어지럽힌다.
돌아서 걷는 발걸음에
봄날이 저만치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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