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쓰는개미핥기 Jul 19. 2021

빵집 회장님이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

#빵집회장님 #어디에투자하세요 #궁금합니다 #회장님누구시지

� 한 줄 요약   

떼돈 버는 빵집 회장님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스타트업과 손잡으려 노력한다.


� 세 줄 요약   

이를 대처하기 위해 '빵 전문가'와의 회의가 아닌, 외부 전문가와 손잡기로 결정한 것.

현재 빵이 잘 팔리지만, 젊은 사람들의 입맛이 바뀌며 채식주의 같은 건강식 등이 새로운 바람으로 불고 있다.

이는 VC와의 펀드 결성이라는 결론을 만들어냈고, VC들 조차 이러한 과정이 재밌다고 판단.


� 빵 만드는 사람이 '빵만 잘 만들면 됐지, 뭘 또 투자를 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음식'에 대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춤 대응이 필요하다. '유명한 빵집이 매출이 얼마나 된다고?'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4대 빵집 기준으로 보자면 다들 수백억대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그 매출 지표를 보면 2019년 기준, 성심당 532억, 옵스 246억, 이성당 217억, 삼송빵집 213억이다.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매출도 있고, 체인점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도 있고, 그냥 벌어지는 돈만 받고 살아도 되겠지만, 이제는 당당히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방향 전환은 필수로 요구된다.


� 그럼에도 왜 빵집 회장님이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는다고 이렇게 회자가 되는 것일까? 그것은 '빵집'이라는 스탠스가 항상 변화에 둔감했기 때문이다. 빵집은 '기본'만 잘해도 잘 팔리며, 입소문이 났을 때는 전국에서 찾아온다. 즉, 고정적으로 매출이 나는 제품들이 존재하는 한, 세상에서 '뒤쳐질 일'이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도 그렇고, MZ세대라는 말도 그렇고, 그들의 취향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이를 따라가지 못했을 때 받는 타격이 큰 결과들이 나타났다. 이를 대비하기 위함이 아닐까 한다.


� 물론, 다른 측면에서 접근하면 성장의 둔화가 찾아와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즉, 서서히 증가하는 것보다 이제는 '퀀텀 점프'를 이뤄내어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나아갈 수 있고, 투자를 통한 새로운 수익창출에 수단으로 다가가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도전이 위험으로 다가오지는 않을지 한편으로는 걱정이 될 수도 있다. 왜냐? VC도 빵집도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실험적 시도이기 때문.


빵집 회장님은 왜 스타트업에 관심 갖게 됐나

매거진의 이전글 대성할 실무자들의 특징 (30's)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