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추억의미니홈피 #미니홈피 #부활예정
https://www.youtube.com/watch?v=b7pJV6Lz1eI
✅ 곧 새롭게 리뉴얼된 싸이월드가 오픈됩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고 생각됩니다. 왜냐구요? 이용자들이 혼합됐기 때문이에요.
✔ 사실, 저는 MZ세대라는 말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 '상상속의 세대'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가장 쉬운 세대 구분법이 'MZ세대'이기 때문에 여기서 또 사용할게요.
✔ 싸이월드는 M세대와 이전 세대인 X세대가 주를 이뤄요. 사용자만 해도 3,200만명. 여기에 Z세대를 집어넣으면 과거와 현재가 혼합되는 방식으로 이용이 되겠죠. 여기서 단순히 세대를 구분짓는 것으로 끝나지 않아요. 그 대상자가 놓인 환경을 또 분석해야겠죠.
✔ M세대들만 해도, 2D 환경에 더 많은 노출이 됐죠. 당시 유행하던 게임들만 봐도 2D 였잖아요. 물론, 저만 그럴 수 있는데, 저는 20대 이후로 게임을 잘 안해서, 3D라는 공간 방식에 익숙하지 않아요. 그 결과 2D 게임이 연속적으로 발매되던 시절 3일 동안 잠도 안 자고 게임을 한 적이 있어요. 랭킹 유지를 위해서요. 하지만 3D 환경으로 변화된 후, 아케이드 게임 위주로, 단 시간에 한 판을 끝내는 게임을 하게 됐죠.
✔ 단순히 저의 이야기로 예시를 들기에는 너무 좁은 감이 있긴 하지만, 저보다 더 윗세대인 X세대는 3D 환경 자체에 익숙하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싸이월드Z가 감당해야 할 것은 2D의 감성을 3D 안에 어떻게 구현하느냐의 문제예요. 또한, 과거 싸이월드 꾸미기는 단순했죠. 한 마디로 '간결'했어요.
✔ 이 간결함을 어떻게 3D로 풀어낼지 궁금하며 한편으론 2D를 찾는 유저들을 어떻게 만족시킬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이번에도 또 연장 발표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요?
1️⃣ 7월 4~5일 해외에서 수십차례 해킹 시도가 있었다.
2️⃣ 이를 완벽하게 방어해냈지만, 과거(2011년 3,500만건 해킹)처럼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다.
3️⃣ 그래서 더욱 강화된 보안시스템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 한편으로는 이게 진짜인지 검증할 수 없기 때문에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3월부터 싸이월드가 열리길 기대한 유저들은 지지부진함에 지쳐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또한, 문제 한 가지가 더 터졌습니다. 싸이월드Z 대표가 오종완 대표에서 손성민 대표로 바뀐 것인데요. 무슨 일 때문에 이러한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물론, 오종완 대표가 물러났다고 해서 싸이월드 일에서 완벽하게 손을 뗀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사내이사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지속, 반복적으로 연기되는 상황에서 과연 싸이월드가 예상한 바대로 화려한 부활의 축포를 쏘아올리지 기대가 되네요. 저는 아이디를 삭제해서 없지만, 지인들의 과거를 둘러보는 재미를 향유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