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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Aug 23. 2021

투자자와 소통하기

#투자자 #스타트업 #대표님 #소통


1. 투자자-투자사와의 관계를 결혼에 많이 비유한다. 복잡한 관계가 내포돼 있겠지만, 그중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소통'이다.


2. 소통 중 하나로 비즈니스 업데이트/보고가 있다. 이는 투자계약서에 명시돼 있는 조건으로써, 열렬히 업데이트하는 대표와 특별한 일(잔고 바닥 등)이 발생할 때만 연락하는 대표가 있다.


3. (나는) 투자를 받았으면, 회사에 돈을 제공한 투자자들에게 이 돈이 어떻게 사용되고, 어떤 비즈니스 결과가 만들어지고 있는지 업데이트를 하는 건 계약서를 떠나서, 너무나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4. 즉, 포멀하고 이쁘게 자료를 만들게 아니라, 대표로서 "우리 비즈니스를 스스로 평가하고 검토"한 "객관적인 수치"를 담아낸 자료를 의미한다. 절대 '꾸미고 꾸미고 꾸미는' 그런 자료를 요청하는 것이 아니다.


5. 이렇게 월간 업데이트를 투자자들과 공유하면 좋은 이유 중 하나로, 회사의 현황 파악이 쉬워 문제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투자자들도 다음 펀드레이징 또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수개월 전부터 알고 있어야 상황 대처가 빠르다.


6. 요약하자면 "비즈니스를 매달, 매주, 매일 검토하고, 트레킹하고, 모니터링한 것"을 "그대로 공유해 달라는 게 내 포인트"다.


7. 이런 면에서 (내가) 우리 투자사들한테 정기 업데이트 공유를 부탁하며 포함해달라는 요소는 두 가지다. 하나는 "현재 회사에 남은 현금 상황", 다른 하나는 "회사가 투자자들한테 바라거나 부탁하고 싶은 내용"


✔ 투자자가 소통을 요구하는 이유는 '현황 파악'이다. 현황 파악을 통해 다급한 문제가 무엇인지, 그에 따른 해답은 무엇인지 투자사와 함께 고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정기 업데이트는 귀찮은 일이고, 기본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자체적으로 수습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여길 수 있다. 하지만, 한 번 발생한 문제는 두 번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를 조력하는 그들과 지속 소통을 통해 근본부터 해결할 필요가 있다. 물론, 투자사 자체적으로 온전히 해결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지만, 어려운 상황이라면 도움을 통해 빠른 해결을 볼 필요가 있다.


https://www.thestartupbible.com/2019/05/communicating-with-your-investors.html?fbclid=IwAR255eGOn3DBukOGydaeGIqTp5i4JRgCEriqMA69XRsS4KqDWUPHGe54XII#google_vign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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