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쓰는개미핥기 Aug 27. 2021

안경렌즈 전문 안경원,옵틱라이프홍대본점

#옵틱라이프#안경렌즈#안경렌즈전문#테없는안경원#옵틱라이프홍대본점

� 오늘은 8월 9일. 아침 일찍부터 문자가 왔다.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시려면 오픈채팅방 링크를 클릭하라고. 처음에는 피씽인가? 싶었지만, 며칠 전 내가 써낸 '안경렌즈' 체험단이 떠올랐다. 체험단 지원할 때 썼던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 결혼식을 위해, 안경테를 구매했는데, 이를 채워줄 안경렌즈가 없습니다. 그래서 최고의 궁합이 맞는 짝꿍을 찾는 중이었는데 마침, 안경렌즈 전문점 옵틱라이프 안경렌즈 체험단이 있어서 지원합니다.


✅ 이 결과에 따라 안경렌즈를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 옵틱라이프와 3D 스캐닝을 통해 1:1 맞춤 안경테를 서비스하는 브리즘과의 만남이 성사됐다. 물론, 내 얼굴 위에서 말이다.


� 오픈채팅방에 들어가 말을 거니, '체험단에 선정되었으니, 안경테만 챙겨서 오라'는 말을 전달받았다. 기한은 8월 29일까지였지만, 내 안경렌즈는 코팅이 벗겨진 상태였다. 급했다. 아니, 급해서 옵틱 라이프 체험단에 지원한 것이기도 했다.


� 시간을 계산해보니 이번 주 토요일, 8월 14일 빼고는 주말에 시간이 없었다. 왜? 8월 21일 떠나야 했으니까 말이다. 한국을 뜨냐고? 아니, 본토를 떠 제주도를 가는 날이었다. 그 결과,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안경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


� 급하게 오픈 채팅방에 시간을 적어 보냈다. 다행히 시간이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그때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시간은 다음과 같다.

 


� 하지만 이날 추가 약속이 생기는 바람에 오전 11시에 찾아뵙겠다는 내용을 추가로 보내드렸다. 그렇게 약속 시간 수정 후, 방문했다. 위치는 홍대입구 역 바로 근처다.

� 처음 갔을 때 헤맸다. 1층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3층에 있었고, 아래층 음식점이 2층 입구까지 다 꾸미고 있어서 3층에는 아무것도 없는 줄 알았다. 그래도 3층이라는 것을 믿고 올라갔더니, 옵틱라이프를 상징하는 로고가 있었고, 한 계단을 더 올라가니 깔끔한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었다.

�‍♂️ 옵틱라이프 방문 후, 딱 5분 정도만에 밖으로 나왔다. 그냥 나왔냐고? 아니, 안경을 다 맞추고 나왔다. 어떻게 그렇게 짧은 시간에 가능했냐고? 두 가지 때문이다.   


옵틱라이프는 안경 렌즈에 집중하여, 안경테를 고르는 시간이 없다.

그래서 나는 기존 안경 렌즈에 있는 도수와 새로운 안경테만 제공했다.


� 그 결과 5분 만에 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안경은 가지고 오지 못했다. 왜? 나는 눈이 워낙 나쁜 상태라 옵틱라이프가 평소에 보관한 '안경렌즈'가 없다고 했다. 그 말에 걱정했다. 오늘 아니면 평일에 받으러 와야 하는데,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의드렸더니, '오전에 주문하면 오후에 받을 수 있을 '거''라는 대답이었다. 즉, 새로 생긴 약속을 이행하고 오면 안경이 다 만들어져 있을 거라는 말이었다.


� 또한, 앞서 말했듯 내 눈은 엄청 나쁘다. 원래는 3번의 압축이 기본이라 추가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친절하게도 4번 압축한 렌즈를 사용하여 제작해준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이덕에 돈이 굳었고, 이 돈으로 근처 맛집 가기로 했다. 그렇게 결정된 곳이 우동 맛집, '가미우동'이었다.


� 그렇게 맘 편히 맡겨두고 다음 약속을 위해 이동했다. 그전에 근처에 있는 우동 맛집, '가미우동'에 들러 속을 든든히 채웠다. 역시, 가미우동에서 판매하는 냉우동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수타로 만든 면이 끝내주고, 국물도 시원해서 한여름에 먹기 좋다. 물론, 겨울에 먹어도 꿀맛이다.


� 가미우동 먹고 약속 때문에 파주에 나가 있는 사이 안경이 완성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속으로 살짝 걱정했는데, 벌써 다 됐다는 생각에 돌아가는 길에 들르기로 했다.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완성됐기 때문에, 여유 있게 옵틱라이프에 들러 안경을 픽업했다.


☺ 대망의 제주도로 떠나는 날! 8월 21일이 당도했다. 사실, 여행 가면 렌즈를 끼고 다니기 때문에 안경을 끼는 일이 드물었다. 그런데 마치 비가 오는 바람에 대충 준비하기 시작했고, 옵틱라이프에서 맞춘 안경을 끼고 나갔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커피가게를 들렀기 때문에 사진을 한 번 이뿌게 찍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다음이 결과물이다.


� 어디가 이쁘냐고? 나도 모르겠다. 어디가 이쁜지? ㅋㅋㅋㅋ 여튼 잘 찍어보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 이상의 결과물은 나오지 않더라. 아마도 내 핸드폰이 구린 탓일 것이다. 아마도... 아아마도...

매거진의 이전글 PM의 종류별 역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