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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Sep 18. 2021

� 와인을 모를 때 뭐? 사진을 찍는다! VIVINO

#와인 #VIVINO#와인추천#와인기록

� 한 줄 요약

- '비비노(VIVINO)'는 와인을 모르는 두 창업자가 와인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만들었다.


� 세 줄 요약

- 자신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Pain Point'를 사업화했다.

- 초기에는 와인 정보를 쉽게 얻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 현재는 롱테일 시장 특성을 반영해 알고리즘을 활용한 와인 추천 시스템으로 변화했다.


✔ 비비노의 창업 이야기를 내놓는 이유는 간단하다. '사업'이라는 것의 방향 중 하나가 '실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음을 말이다. 그들은 와인에 대해 자세히 몰랐기 때문에, 그들과 같은 위치에 놓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그 결과 그들은 '사람들의 개개인 취향'에 접근할 수 있었다.


✔ 취향에 접근할 수 있었다는 것은 '취향 기반 추천 프로그램'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결과 이들은 '넷플릭스 추천 시스템'과 같은 사용자의 "와인 기록 기반 추천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다. 단순히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 와인으로부터 느끼는 '취향'을 기록하는 하나의 수단이 되고 있다.


✔ 비비노는 사용자가 5,300만 명에 달하고, 지금까지 기록된 별점은 2억 개 이상, 리뷰는 7,600여 개에 달한다. 이들이 이와 같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전문가 또는 시스템이 추천하는 '랭킹'(*일반적인 추천 기반)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 초기에 내부 인력을 활용하여 라벨을 찍기도 힘들었지만, 현재는 쌓인 DB를 기반으로 또한, 계속해서 유입되는 사용자들이 와인 정보 수집을 도와주고 있다. 그것도 자발적으로 말이다.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이유는 비비노의 쌓인 와인 애호가들의 별점 자체가 '브랜드'가 됐기 때문이다. 즉, 일종의 상징이 됐다는 사실이다.


✔ 그로부터 비비노는 다양한 제휴를 맺고 있으며, 앞으로 더 정교하게 완성될 와인 추천 프로그램 기반으로, 전 세계의 와인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 아, 와인 시장이라기보다는 '와인 플랫폼'이라고 해야 하나? 여튼, 플랫폼 안에 트래픽이 쌓이고, DB가 쌓이면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 특히, 와인은 소모품이며 동시에 애장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타겟팅한 사업이 활발해진다면 사업 확대의 기회가 오지 않을까? 단순히, 와인에 별점을 매기고, 취향에 맞는 와인을 판매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빈티지'에 따른 와인 리셀 시장으로도 퍼져나갈 수 있지 않을까? 점점 더 기대되는 사업이다.


✔ 이와 비슷하게 우리나라에 보드카였나, 위스키였나 추천해주는 플랫폼이 있다고 IR 발표에서 봤는데, 정확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그때 그 플랫폼의 발표를 마주하고 비비노를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급격하게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https://m.blog.naver.com/businessinsight/222499369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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