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워라밸 #스타트업 #기업선택 #발전 #자가발전?
한 줄 요약
- MZ세대는 기업 선택에 있어 '자신의 발전'에 큰 비중을 둔다.
✔ MZ세대는 직무 성장에 대한 욕심이 크다. 명확하게 '무엇'을 하느냐를 따지는 것이다.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아야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안에 '왜' 하느냐를 이야기한다. 즉, 충분한 이유와 근거 그리고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MZ세대를 기업에 붙잡아 둘 수 있는 수단이다.
✔ 그러한 측면에서 MZ세대는 스타트업 취업을 고려하지 않게 된다. 사람인 조사 결과에 따라 '낮은 고용 안정성에 대한 불안'도 큰 몫을 하고 있지만, '커리어 설계의 불확실성'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보통 스타트업을 취업했을 경우, 한 가지 직무에만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특히,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잡무'라 불리는 일들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아니, 해야 한다. 스타트업의 경우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 사람이 다양한 직무를 담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 같은 경우도 초기 스타트업에 '마케팅 기획'으로 합류했지만, 현재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다.
✔ UX Writing에서부터 전략기획과 사업기획, 경영지원 업무 등 다방면에 걸쳐서 업무를 하고 있다. 현 상황에 대해 나에게 후회를 하느냐라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내가 특이한 것일 수도 있는데, '제너럴리스트'를 꿈꾸기 때문이다.
✔ 제너럴리스트 중에 T자형 제너럴리스트를 꿈꾸기 때문에 많은 업무를 경험해보며 나의 실력을 키우고 싶다. 그 결과 공동창업 후, 전략기획, 사업기획, 마케팅 기획, 영업 등 다양한 업무를 해왔고, 초기 스타트업에 합류한 현재도 똑같은 길을 걷고 있다.
✔ 한 가지 업무를 할 때보다 많은 것을 배워야 해서 복잡하고 정신이 없지만, '재미' 하나는 보장된다. 하나의 업무만 하다 보면 벽에 막히거나, 질리거나 하는 등의 문제에 부딪치곤 하는데, 그럴 새가 없다. 왜? 다이내믹하니까. 한 가지 하면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야 하고, 또 다음으로 넘어가야 하는 장벽의 연속이다.
✔ 이 장벽을 넘어뜨리는 순간마다 즐거움이 당도하고, 신기함도 당도한다. 즐거움은 그 장벽을 깨는 순간이지만, 신기함은 어느 순간 조금씩 성장하는 나를 느끼기 때문이다. 인문학 공부를 하며 하지 않았던 PPT 능력도 현재 조금씩이나마 성장하고 있다.
✔ 이런 측면에서 나는 스타트업 취업을 권장하기도 한다. 물론, 체계가 있는 스타트업에 합류하여 실력을 쌓은 후 이직하길 권장한다. 스타트업이라는 변화가 빠른 기업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기본 스킬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또한, 지속적인 공부도 권장한다. 지속적인 공부가 없으면 정체하는 시기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 시기가 오기 전에 다양한 경험을 해봤다면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봐야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지 않으면 당장 뭘 해야 하는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 단, 자신이 흥미로워하거나 관심 있는 분야를 탐독하길 바라는 편이다. 흥미도 없는 분야를 '공부'한다고 하면 정말 고역이기 때문이다. 싫은 걸 억지로 하게 되는 상황은 그 누구도 싫어할 것이다. 그건 나 또한 마찬가지다. 아니, 이것은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