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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Nov 29. 2021

� 음.. 진짜? 싸이월드, 12월 17일 공식 오픈

� 한 줄 요약

- 싸이월드가 메타버스 형태의 미니홈피를 12월 17일 공식 오픈합니다.


✔ 이번에는 진짜로 싸이월드가 12월 17일에 오픈하겠죠? 다시 한번 연기하고 또 다른 핑계를 댄다면 유저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 같기도 합니다. 저 또한 올해 중순부터 오픈하길 기다렸지만, 연기의 연기 또 연기라는 글자만 봐서 신뢰가 많이 하락하긴 했습니다.


✔ 이번 뉴스 기사를 보니, 다른 목적이 있어서 연기한 것은 아닐까 합니다. 바로 한컴타운과의 연계인데요. "싸이월드제트는 한글과컴퓨터와 함께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버전인 '싸이월드-한컴타운'의 서비스" 때문이지 않을까 해요. 기존과 다르게 확장된 생태계를 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연기는 필수로 요구되니까요.


✔ 뉴스에서 말하는 "사진 170억장·동영상 1.5억개·다이어리 2억개 복원"은 올 중순에 이미 완료가 됐지만, 단순 미니홈피로는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고, 사업적 확장도 기대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메타버스'를 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 특히, 한컴타운을 활용해 '미니룸'을 넘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자 하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컴타운의 기능과 접목해 싸이월드의 이용자가 미니룸에서 회사로 출근하는 가상 세계가 펼쳐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즉, 미니룸이라는 각자의 집에서, '하나의 회사(커뮤니티)'로 출근하는 플로우를 그리는 듯합니다.


✔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 많은 사람들이 공통된 공간에서 만나게 될 것이고, 관계자에 말에 따라 "실생활을 녹여낸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이러한 시도가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일어나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 일상생활과 메타버스를 접목한다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메타버스가 가져야 하는 덕목 중 하나로 뽑히는 '생산'의 형태가 어떠한 방식으로 발현될 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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