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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Dec 23. 2021

�️'무한돌파 삼국지 리버스' 퇴출?

#무돌 #무돌토큰 #무한돌파삼국지리버스 #게임위 #퇴출 #P2E


� 한 줄 요약

- 무돌 토큰을 제공하는 무한돌파 삼국지 리버스가, 게임위에서 사행성을 이유로 등급분류 허가 결정 취소 예고를 통보했다.


✔️ P2E는 게임계에서 대세로 자리 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미르4는 PE2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120만 명의 유저가 이용하고 있다. 또한, 엑시인피니티는 P2E 선발 주자로서, 코인의 가치가 지속적인 상승을 이뤄낸 대표적인 예이다.


✔️ 이 와중에 대한민국은 '사행성'이란 이유도 P2E 게임에 대해 규제를 가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사행성이란 어떤 것을 의미할까? 게임의 재화가 현금화하는 것을 의미할까? 어떤 이유로 사행성이란 낙인을 찍었을까?


"게임위는 지난 7월 게임의 우연성을 들며 노력이 아닌 운으로 얻은 결과물을 현금화하는 것이 사행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 무한돌파 삼국지가 운을 기반으로 한 게임일까? 물론, 가챠 시스템이 적용된 상황에서 운이 좋아야 좋은 캐릭터가 나오는 것은 맞다. 하지만 무돌 토큰을 얻는 방법은 '일일 퀘스트'를 수행하고 얻는다. 이 일일 퀘스트에는 운이 존재하지 않는다. 일개 개인의 노력과 컨트롤로 정해진다. 


✔️ 여기서 말하는 노력과 컨트롤은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10분 걸릴 것을 5분으로 단축하는 정도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 게임위는 "퀘스트가 게임이고, 게임 자체에 확률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에 사행성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라는 해석을 내놨다.


✔️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 외 게임들(리니지1, 리니지2, 리니지W 등) 가챠에 의존하는 게임들은 사행성이 없는 것인가? 단순히 아이템매니아를 통해 거래가 되면 그것은 사행성이 없다고 판단할 수 있을까? 아이템 거래 사이트를 통해 거래되는 게임은 사행성이 없는 것일까?


✔️ 현금화를 하는 방식의 차이가 있을 뿐, 사행성 측면에서는 가챠에 의존하는 게임 시스템이 더욱 '현질'을 유도한다. 특히, 무돌은 현질보다는 능숙한 컨트롤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여, 능력치를 키울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들과 확연하게 대비된다.


✔️ 또한, 2021 지스타에서 진해된 '그래서, 메타버스가 뭔데?' 토론회에 참석해 "현행 게임법에 사행성 금지가 있다면, NFT 게임은 불가하다"라고 말했던 것은 거짓인가? 아니면 이중적인 잣대 안에서 발생하는 아주아주아주 사소한 오해인가?


✔️ 이러한 사행성 판단에 대하여 자신들도 모호한 기준을 내세우는 게임위는 누구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일까? 그에 대한 답은 내릴 수 없겠다. 다만, 게임위는 지난 4월 '사행성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스카이피플의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에 대해 등급분류 거부 판정을 내렸다가 패소한 상황이다.


✔️ 여전히 게임위와 스카이피플의 행정소송은 진행 중이지만, '패소'는 게임위의 무지함을 드러내는 증거가 아닐까? 과연 Web3.0과 함께 등장하는 새로운 기술들에 대하여 게임위는 나아가 정부는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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