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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Jan 03. 2022

� 축! <나 혼자만 레벨업> 완결!

#나혼자만레벨업 #나혼렙 #k웹툰 #카카오페이지


� 한 줄 요약

- K-웹툰의 레전드, <나 혼자만 레벌업>이 3년 6개월 끝에 완결됐습니다.


✔️ K-웹툰의 자존심이자, 레전드 <나 혼자만 레벨업>이 완결됐습니다. 소설에서 웹툰으로 탄생한 지 딱, 3년 9개월 만입니다. 처음 이 웹툰을 봤을 때가 생각이 납니다. 카카오페이지를 즐겨보던 저는 낯선 그림체를 발견했었어요.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작화가 너무 좋은데?라는 생각을 했었죠.


✔️ 당시 함께 보던 여타 다른 작품들과 작화의 퀄리티가 달랐습니다. 순식간에 최초 공개된 편들을 보게 됐고, 그 이후 꾸준히 '기다리면 무료'를 통해 봤습니다. 그러면서 생기는 캐시로 이용권을 하나하나 구매하기 시작했고, 현재 완결까지 열람했음에도 23개가 남았네요. (이건 어떻게 하지..)


✔️ 정확히 5편 정도 보고 주변 지인들에게 '나혼렙'을 추천하기 시작했어요. 한 번 봐라 대박이다. 재밌다. 꿀잼이다. 등등 다양한 말로 그들을 꼬셨고, 적어도 10명은 저의 영업에 당했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나혼렙'이 엄청난 성장을 일으킬 거라 생각했고, 북미에서도, 일본에서도 큰 흥행을 일으키며 슈퍼 IP로 자리매김했죠.


✔️ 카카오페이지에서는 굿즈 제작하여 이벤트로도 많이 뿌렸고, 단행본으로도 출간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이 사랑 덕분인지, 올초 2021년 소설과 웹툰의 매출 누적액은 400억 원이 넘었고요. 완결된 이 시점까지 합치면 적어도 500억은 넘기지 않았을까요? 대단합니다.


✅'나혼렙'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 여러분 웹툰이 잘 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요? 저는 그냥 기본적으로 '작화', '스토리'를 꼽고 싶습니다. 거기에 개개인의 기호에 따라 웹툰이 잘 되냐, 마냐가 정해지겠죠. 하지만 '나혼렙'은 호불호가 거의 없었어요. 호냐 극호냐의 경계선에 놓여있을 뿐이죠.


✔️ 그 이유는 작화도 좋고, 스토리도 좋아요. 근데 거기에 '분량'까지 추가됩니다. 그리고 독자들은 매주 보면서 생각했을 거예요. 


'아니, 이 퀄리티에 이 정도 분량이 나온다고?' 


이 생각을 어떻게 알 수 있냐고요? 댓글에서도 나타나고요. 저 자신에게도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분명 이 정도 퀄리티와 분량이면 웹툰 작가의 숙명인 '손목', '허리', '목' 중 하나는 내줬을 거라 생각했는데, 매주 업데이트를 꾸준히 해오셨어요. 중간중간 휴재도 있긴 했지만, 그 숙명과 마주해서 결국 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 단! 그럴 때도 2주는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하셨던 거 같아요. 비하인드를 보니, 시즌1 2분 이서 작업했고, 시즌2에는 4분까지 늘어났다 다시 2분 이서 작업한 것으로 압니다. 솔직히, 어시가 많아서 이렇게 분량과 내용을 뽑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 제 착각이었습니다. 그 점에 대해 반성하는 중입니다.�


✔️ 여튼, K-웹툰의 자랑이라고 여겨질 만큼, 나오자마자 큰 반향과 전 세계적으로 독자를 사로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이 이렇게 끝났다니 아쉬운 맘이 듭니다. 하지만 <나 혼자만 레벨업>을 잇는 여러 작품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화도 좋고, 스토리도 좋고, 분량은 좀 아쉬울지 모르지만, 여튼 다 좋은 그런 작품들이요.


✅ <나 혼자만 레벨업>의 뒤를 이을 작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 사실 비견된다, 비교된다, 급이 똑같다. 같은 말을 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각자의 능력과 취향에 따라, 작품은 평가되기 마련이고, 이게 곧 수용 미학의 한 관점으로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중적'이라는 말로 모두가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이 있어요.


✔️ 마치, 유재석 님처럼 모두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그런 존재가 있기는 하겠죠. 하지만 현 세상은 너무나도 취향이 미분화돼 있어요. 취미레터를 시작한 이유도 미분화된 취향 속에서 저의 취향을 살려내고, 비슷한 분들에게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서 이기도 하죠.


✔️ 그래서 저는 제 주관대로 '나혼렙'을 이을 작품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딱 3개만요. 하나, <북검전기>, 북검전기는 댓글에서도 논쟁이 꽤 많이 일어나는 작품인데요. '나혼렙'과 비견될 수 있다, 뭐다, 그 정도 퀄리티다.라는 등 많은 말이 오갑니다. 저의 생각은 비견된다가 아니라, 무협에서 독보적인 퀄리티를 보여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 다음은 <템빨>입니다. 작화도 좋고, 스토리도 좋고, 전체적인 분량도 괜찮습니다. '나혼렙'처럼 먼치킨 요소가 가미돼 있고, 전개가 시원하고, 모든 씬에서 작화가 도드라집니다. 다음은 <불패검선>입니다. 독특한 작화를 지니고 있어, 저도 처음에는 머뭇거렸습니다. 초반에 지루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전개될수록 나날이 커가는 작품입니다.


✔️ 아 딱 3가지만 추천할라 그랬는데, 더 생각나는 작품들이 많아 그냥 나열만 할게요. 제가 좋아하는 작품들 <로그인 무림>, <화산권마>, <테이밍 마스터>, <4000년 만에 귀한환 대마도사>,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대영반>, <궁귀검신>, <뒤끝작렬>, <수라전설 독룡>, <신마경천기>, <신수제일검>, <마탄의 사수>, <풍운전신>, <화룡왕>, <아비무쌍>, <영화는 리얼이다> 등등이 있어요.


✔️ 아 더 있어요. 빼놓으면 안 될 거 같아요. <비뢰도> 각색을 원작과 다르게 잘해서 현대적 재미가 있습니다. <갓 오브 블랙필드>는 시원하고, <천애협로>는 감동적이고, <무인이곽>은 제가 애정 하는데, 잘 알려지지 않아 슬픕니다. 작화가 많이 독특하거든요. 


✔️ 더 꼽으면 있는데, 그만 할게요. 너무 많아져서... 헤헷�


✅ <나 혼자만 레벨업>과 함께하는 이벤트

✔️ '나혼렙' 완결 기념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진행 중이에요. 1월 5일까지 30회차 무료 공개하고요. 전편 열람 완료하면 100,000캐시 또는 100klay를 줘요. 요새 카카오가 블록체인과 관련하여 이벤트를 많이 하네요. 이전에는 현대카드 사용하면 5klay주고, 카드 만들면 주고 그랬거든요. 1월 6일 오후 10시부터 24시간 동안은 '나혼렙'에서 1억 캐시를 쏜다고 하니 꼭! 응모하세요.


✔️ 이상, <나 혼자만 레벨업>의 팬이자, 카카오페이지 팬인 한 사람의 '나혼렙' 완결 기념 주저리주저리였습니다. 그럼 여러분들 저처럼 기다리지 말고, 맘 편히 <나 혼자만 레벨업> 정주행 하세요!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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