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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Jan 20. 2022

� 손정의가 쿠팡 다음으로 찍은 국내 회사, 크래프트


� 한 줄 요약

- 국내 인공지능(AI) 핀테크 스타트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쿠팡 이후 처음으로 소프트뱅크 본사가 투자한 국내 기업


✔️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무슨 기업인지는 원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세하게 무슨 일을 하는지는 알지 못했다. 단순히 AI 기업이겠거니 생각했다. 살펴보니 단순한 기업이 아니었다. 그 이상의 기술과 매력을 담고 있는 회사였다.


✔️ 그런 점에서 소프트뱅크가 투자할만했다고 판단한다. 아티클에서는 "크래프트의 AI기반 상장주식 투자 역량과 소프트뱅크의 비상장주식 투자 역량이 전략적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 크래프트는 미국 뉴욕 증시에 '한국 1호 액티브 ETF'를 상장시켰다. 액티브 ETF는 간단하게 설명하면, '성장주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패시브형 ETF보다 초과수익을 얻도록 설계된 ETF'이다. 이 '액티브 ETF'는 캐시 우드(Cash Wood, A.k.a 돈나무 누나)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먼트사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 크래프트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총 4개의 ETF를 상장시켰는데,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미국 대형주 50개를 추적해 종목을 선택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AI는 최근 수익률, 환율, 뉴스 등을 종합해 가격 변동을 예측하고 그에 따라 투자하는 방식이다.


✔️ 이러한 크래프트의 대표적인 기록은 테슬라 주식 사고 팔 기다. AMOM에 담고 있는 포트폴리오 테슬라 주식을 2020년 8월 전량 매도했다. 이후 9월에 테슬라 주가는 14%, 10월에는 10% 추가 떨어졌다. 하지만 이내 곧 1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테슬라 주식을 다시 사들여 ETF 비중을 6.7%까지 늘렸다.


✔️ 비중을 늘리자마자 주식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고, 2월 초 다시 전량 매도했는데, 이후 주가가 33% 하락했다. 테슬라 주식이 요동치는 와중에, AMOM은 적절한 매도와 매수를 통해 수익률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때, 월가는 크래프트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 월가의 주목은 소프트뱅크의 주목으로 이어졌고, 이번 투자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트는 시리즈 A와 시리즈 B 각각 15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 C에는 1,700억 원을 투자 유치하며, 기업가치는 적어도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 크래프트는 2021년 하반기 손정의 회장의 요청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고, 김형식 대표는 "AI 기술을 통해 효율화할 수 있는 자산운용 프로세스와 이러한 기술을 통해 자산 운용업의 미래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에 설명"했다고 한다. 이후 손정의 회장은 바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한다.


✔️ 그만큼 크래프트가 바라보는 미래와 가치가 거대한 것으로 추정된다. 크래프트는 이번 투자 이후 '사용자가 AI 기술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AI 기반 금융상품을 설계·제작하고 무인 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Saas 플랫폼인 '인공지능 자산운용 스튜디오'를 개발 중'인 프로젝트에 더욱 힘쓸 것으로 보인다. 


✔️ 크래프트가 IPO도 미리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과연 어떤 방식으로 더 성장해 나갈지 궁금해진다. 이왕 이렇게 된 거, 크래프트가 운용하는 ETF에 살짝 손을 담...가 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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