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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Feb 21. 2022

� 단순 QR코드 광고가 슈퍼볼 최고의 광고라고?

#코인베이스 #QR코드 #슈퍼볼광고 #KIA #기아 


� 한 줄 요약

- 60초 동안 떠다닌 QR코드, '슈퍼 클리오(Super Clio)' 트로피를 받다.


✔️ 이번 슈퍼볼 광고에 우리에게 친숙한 기업 KIA도 참여했죠. 기아의 슈퍼볼 광고는 'V2L'에 중점을 두었어요. 그 광고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아요.


"사람의 애정을 갈구하는 로봇 강아지가 전기차 EV6를 운전하는 한 청년을 따라가다 방전되지만, EV6의 대표 기능 V2L로 되살아난다."


✔️ 이 안에는 2가지 의미가 내재된 거 같아요. 하나는 친환경 차로의 변화와 EV6가 가진 능력. 이번 슈퍼볼 차 광고 7개 중 6개가 전기차인 거 보면, 자동차 산업군의 변화가 찾아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거 같아요. 즉, 전기차를 전면에 내세워 친환경차가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요소를 보여주는 것이죠.


✔️ 이를 통해 앞으로는 전기차가 대세일 것이고, 친환경성이 중요해짐을 의미하는 거죠. 그 바탕에 MZ세대(?)가 중요시 여기는 ESG 운영에 관한 내용을 기저에 심어놓은 거예요. 게다가 기아는 ESG 운영 방식을 로보독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간 거 아닐까요?


✔️ 이번 기아 광고는 단순 자동차 광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있을 '로봇과 자동차 그리고 블록체인' 등 앞으로 변화할 산업군에 대한 내용을 포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요. 그에 대한 근거로 기아는 로보독 NFT 컬렉션을 출시했고, 로보독 AR 서비스를 론칭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죠.


✔️ 기아는 약 1,000%의 트래픽을 얻었어요. 효과를 톡톡히 본 거죠. 저는 이런 일련의 과정이 기아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거 같아요. 텔룰라이드 때도 그렇고 시장을 노리거나, 마케팅,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고 생각돼요. 기반에는 시장의 기대치에 맞는 결과물을 뽑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 아 이번 글은 기아 슈퍼볼 광고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코인베이스는 이번 슈퍼볼 광고에 파격적인 영상을 걸었어요. 단순하게 화면을 돌아다니는 QR코드 하나를 60초 동안 띄운 거죠. 암호화폐 사업체 중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냈어요.


✔️ 1분 만에 2,000만 명이 넘게 접속했고, 평균적인 접속 회수보다 6배 이상 많았다고 하네요. 다른 암호화폐 사업체 광고를 봤는데, 확실히 '너무 뻔~하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측면에서 코인베이스 광고가 유독 눈에 띄는 이유인 거 같네요.


✔️ 저라도 78억을 쏟아부은 광고에 QR코드 하나가 두~둥하고 떠다니면 호기심에 눌러볼 거 같아요. 정말 독특하잖아요. 또한, 집중도가 엄청 높아요. TV로 보던 사람들은 검은 화면에 QR코드 하나가 갑자기 떠다니면 '오류인가?'라는 생각과 '해킹당했나?'라는 생각도 들고, '한번 찍어볼까?'라는 생각도 드니까요.


✔️ 발상의 전환을 통해 코인베이스는 최고의 광고 효율이라는 결과를 얻었네요. 추가로 상도 타고?� 트래픽이 1분 만에 2,000만을 달성했다니, 아마존 아니면 접속 장애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요? 아마존은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토스케일링 측면에서 확 늘렸다가 줄일 수 있고요. 아마존 서버는 거의 무한하게 구현돼 있어서 유일하게 DDos에 영향을 받지 않는 업체이기도 하니까요.


✔️ 아니 이 말을 하고자 하는 게 아닌데, 올해 최고의 광고는 코인베이스의 QR코드 광고가 될 거라 생각해요. 그 이상의 효과적인 광고가 나올 수 있을까요? 저는 돌고래유괴단이 돌아온다고 해도 이를 깨부술 수 없다고 생각하네요.� (이겼으면 좋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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