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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Mar 03. 2022

� 풍차돌리기란 용어 아세요?

#적금 #신용카드 #풍차돌리기 #재테크


� 한 줄 요약

- 최근 MZ세대들이 '풍차돌리기' 열풍에 뛰어들었다.


✔️ 저도 예전에 한창 많이 하던 일인데, 요새는 신경 쓸 여력이 없어서 하지 않고 있어요. 풍차돌리기는 생각보다 쏠쏠하고, 생각보다 효과가 좋아요!  최근에는 다른 거보다 적금 가입하고, 제휴 할인 좋은 카드만 바꾸는 정도네요. 사실 한번 빠져들면 돈 모으는 재미를 벗어날 수 없죠.


✔️ 풍차돌리기에서 빠질 수 없는 게 '폰테크'예요. 단통법 이후에 듣기 어려운 용어가 되긴 했지만 말이에요. 폰테크가 활성화되던 때, 신용카드 풍차돌리기와 함께 하는 분들이 많았죠. 대부분 폰 구매할 때, 카드 약정을 걸어서 동시에 할인받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 그건 지인짜 완전 초기라, 그 이후에는 폰테크 따로, 신용카드 풍차돌리기 따로 하곤 했어요. 현재는 폰테크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 거의 사라졌다고 보면 돼요. 자급제가 활성화되기도 했지만, 정부에서 보조금을 제한하는 바람에 '수면 위'에서 보조금 확대 정책이 어렵기 때문이에요.


✔️ 물론, '불법'보조금이라 불리는 것은 폐쇄몰이나 밴드 등 숨겨진 공간에서 활성화되고 있긴 하지만 말이에요. 불법이라는 말도 이상하긴 하고, 단통법의 그 취지도 웃기긴 하지만, 현재는 불법이기 때문에 불법이라는 말을 쓸 수밖에 없네요.


✔️ 여튼, MZ세대들은 적금 풍차돌리기와 신용카드 풍차돌리기를 많이 할 거예요. 적금은 '짠테크'를 기반으로 해서, 다달이 또는 소액 적금을 다양하게 가입하는 것을 의미해요. 신용카드는 설계사 재량으로 리베이트 별(*별: 환급금)을 받는 방법인데, 보통 카드사에 따라 기준이 달라요. 그 기준을 맞춰 매번 갈아타며 그 별을 받는 거죠.


✔️ 이러한 방식들이 엄청난 돈을 한 번에 주는 형태는 아니에요. 다만, 뉴스 첫 문장에 나와있듯, "소액이지만 쏠쏠하고 저축하는 습관도 길러져서 만족"스럽다는 표현이 많아요. 저도 풍차돌리기를 했던 이유는 적금이 만기 되면 쏠쏠한 용돈(?)을 받는 느낌이 들었고, 신용카드는 치킨 사 먹을 용돈을 받는 느낌이었죠.


✔️ 그런 측면에서 작은 보람도 있고, 돈을 아껴 쓰게 만드는 습관도 길러줘 좋은 효과를 나타내죠.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하지만 현재는 다른 뜻이 주된 의미로 자리 잡은 거 같아요.


 '티끌은 모아도 티끌'


✔️ 바로 박명수의 명언이죠. 특히, 이율이 낮아 목돈으로 사용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적금은 가족 행사, 여행비 등 단기 목표 자금을 모으는 수단으로 변화했어요. 요즘에는 더 심해졌는데, 월급과 적금으로는 '내 집 마련'을 할 수 없다는 현실을 마주했기 때문이죠.


✔️ 이 탓에 예금이나 적금보다는 '단기유동자금'을 투자하거나 회수할 수 있는, 주식과 코인 등으로 많이 옮겨 갔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여전히 목돈을 크게 회수할 수 있는 적금 상품에는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여요. '청년희망적금' 사태만 보더라도 말이죠. 


✔️ 청년희망적금 앞에 산재한 문제들이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더 나은 방식으로 발전한다면 청년들에게 진짜 '희망'이란 단어를 선물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2/02/174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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