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홀 진짜 둥그래?

#블랙홀 #M87 #우리은하 #평행세계

� 한 줄 요약

- 한국천문연구원이 5년 간의 분석 끝에 우리 은하에 위치한 블랙홀 주변부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 인류 최초로 블랙홀을 관측했을 때, 우리는 블랙홀의 온전한 형태를 관측하지 못했습니다. 블랙홀 앞이 가스 구름으로 뒤덮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진짜로 '블랙홀은 둥근 원형?'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풀어내지 못했었습니다.

✔️ 하지만 이번에 한국천문연구원이 가스 구름을 뚫고 블랙홀의 모양을 관측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온전한 형태로 관측하지 못했는데, (천체물리학 저널 회보, 인터넷판 4월 14일 자) 1년 만에 이런 결과물을 낸 것입니다. 

✔️ 그동안 가스 구름으로 인한 빛의 산란 때문에 형태를 관측할 수 없었는데, 이를 제거하는 공식을 찾아낸 것입니다. 이 공식을 통해 관측한 블랙홀은 "원 모양으로 관측됐고, 토성의 띠처럼 주변에 기체가 돌고 있으며 회전축은 지구 쪽을 향하고 있다는 점"을 밝혀냈습니다. 블랙홀의 모양은 마치 '호떡'같이 생겼습니다.

✔️ 이번에 관측한 블랙홀은 5,500만 광년 떨어진 M87 은하에 있는 블랙홀입니다. 2019년에 첫 관측한 이후로 좀 더 뚜렷한 형태를 관측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블랙홀이 처음 관측했을 때, 노벨상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는데, 이 정도로는 부족할까요? (그냥 궁금)

✔️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력 덕분에 곧 있으면 우리는 좀 더 뚜렷한 블랙홀을 관측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우주여행의 핵심 키로 지목되는 '블랙홀', 평행세계의 개념을 완성하기 위한 '블랙홀', 우리는 과연 이러한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요? 

✔️ 소설이나 영화에서만 등장하는 멀티버스가 등장할 수 있을까요? '인터스텔라'는 이벤트 호라이즌(사건의 지평선) 개념을 활용해 시공간 여행을 이론적으로 '잘' 풀어냈었습니다. 또한, 올 5월에는 이를 기반으로 스토리를 풀어낼(조금은 다르지만) '닥터 스트레인지2: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과연 어떠한 개념을 담아낼지 괜히 궁금해집니다. 

✔️ 이상 우주, 평행세계, 블랙홀 등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진성 문과생(국문과)의 생각 정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잘 걸려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