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쏘카는 상장을 준비하는데 카카오모빌리티는 매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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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 요약
- 카카오모빌리티는 요금 인상 논란과 카카오의 쪼개기 상장으로 인해 상장보단 매각이란 방향으로 돌렸다.
✔️ 최근 쏘카의 상장 준비에 대한 글을 기록한 적이 있어요. 모빌리티 최초의 상장이며, 험지를 건너 성공에 다다른 사례라 할 수 있죠.
✔️ 쏘카가 상장준비를 통해 모빌리티 업계예 희망을 던져주는 대표적인 예시가 되어주는 반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맥을 쓰지 못하고 있어요. 왜 그럴까요? 각종 논란과 더불어 카카오에서 발생하는 여타 다른 문제들의 영향 때문이에요.
✔️ 카카오모빌리티 상장 문제의 시작은 요금 인상 논란이에요. 기존의 1,000원이었던 스마트호출요금을 0~5,000원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었어요.
✔️ 이러한 운영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할 때, 택시 기사들의 호출 허락 동기부여를 높이며 동시에 이용자들의 편익을 올리고자 했죠. 반면 공급 대비 수요가 부족할 때는 기존보다 더 값싼 요금에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방식이었죠.
✔️ 하지만 이러한 스마트호출에 따른 변동 요금은 '택시의 기본료 인상'이라는 인식을 사용자에게 전달하게 됐어요. 또한, 80%의 점유율로 택시 산업 전체를 휘두르는 모습으로 비춰졌죠.
✔️ 그 결과 택시 업계와 모빌리티 업계 양측에서 심한 반발이 일어났어요. 이 반발로 인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계획을 금방 철회하게 됐고, 원래 방식대로 돌아갔죠.
✔️ 그럼 카카오모빌리티는 왜 요금 인상을 계획했을까? 진짜 사용자나 택시업계를 위한 정책이었을까? 당연히 아니겠죠. 그들은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이니까요.
✔️ 추측하기로는 2021년 당시 IPO를 추진하고 있었기 때문에 몸집을 불리고자 하는 의도라 파악돼요. 또한, 적자가 계속 되었던 만큼 이를 타파할 방법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여요.
✔️ 하지만, 요금 인상 논란과 더불어 카카오가 국민 밉상주로 찍히며, 카카오 계열사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해요. 이 영향은 카카오모빌리티 IPO까지 미쳐, 결국 상장을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죠.
✔️ 그러면 업계를 꽉 쥐고 있고, 5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는데(2021년 기준 5464억, 영업익 125억, 순이익 275억) 왜 매각을 생각하고 있을까?
✔️ 바로 투자자들과의 관계 때문이죠. 그들에게 투자를 받으며 2022년 IPO를 통해 엑싯을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조항이 붙어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하지만 IPO는 불투명한 상황이 온 거죠.
✔️ 그로 인해 대안으로써 IPO를 통한 엑싯이 아니라, 매각을 통한 엑싯을 계획하는 거죠. 하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이에요. 지분을 '어떻게', '얼마나' 매각 할지에 대한 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죠.
✔️ 최근 들어 카카오모빌리티는 2대 주주를 강조하고 있어요. 상당의 지분을 남겨 카카오와의 관계를 이어나가며,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엑싯을 제공하겠다는 거예요. 또한, 카카오 노조와의 갈등을 완화시키고자 하는 의도인 거죠.
✔️ 추가로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놓게 되면 큰 손실을 떠안아요.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 카카오를 이끌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했는데, 곧바로 매각을 해버리면 카카오의 동력이 사라지잖아요.
✔️ 그래서 이러한 차원도 방어하기 위해 10%대의 지분 매각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 거죠. 그럼에도! 여전히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에 대해 결정된 바는 없다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어요.
✔️ 여튼, 앞으로의 카카오모빌리티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궁금해져요. 매각이란 방향으로 선회할 것인지, 다시 한번 IPO로 섶을 지고 뛰어들 것인지 말이죠.� 2022년 내에 결론이 지어지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