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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 코바코 AI 활용 광고 카피라이팅 서비스 기술 개발에 착수
✔️ 저기 저,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있는 편의점에서 치킨을 튀기는 '하얀 팔'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 팔은 AI라 불리는 이름을 달고 있는 로봇의 것입니다.
✔️ 그 팔은 '닭다리와 날개 등이 담긴 망을 조심스레 기름에 넣어 튀기기 시작합니다. 와중에 치킨 조각이 서로 들러붙지 않도록 반복적으로 망을 흔들기도 합니다.'
✔️ 이 일을 누가 시켰냐고요? 바로 주문하는 손님이죠. [주문]이라 써있는 것만 누르면, 10분 만에 치킨을 뚝딱하고 만들어 줍니다. 가장 좋은 건 '언제 먹어도 동일한 맛'을 내준다는 거예요.
✔️ 이와 비슷하게 AI가 광고 카피라이팅까지 해주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하네요. 그 주체는 코바코, 바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입니다.
✔️ 이 기술은 빅데이터에 기반하여 광고 대상에 대한 정보를 최적화 시켜 AI가 카피라이팅으로 변환시켜준다고 해요. 아직 서비스가 런칭된 것은 아니지만 올해 말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 그럼 이 서비스가 제공됐을 때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장점은 역시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코바코가 어떻게 제공하냐에 따르겠지만요.
✔️ 마케팅 비용을 절약하고 싶은 중소기업, 1인 창작자, 스타트업들에게는 어쩌면 '최적의 효율'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고요? 치킨을 '균일하게' 튀겨내는 것처럼 카피라이팅의 질적인 측면이 균일할 테니까요.
✔️ 이 균일하다는 것은 단점도 될 수 있는데요. 독특한 내용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카피라이팅 특성 상, 비슷한 내용이 찍어내듯 나타난다면 '양산' 그 이상의 의미가 사라질테니까요.
✔️ 만약 사람이 놓칠 수 있는 트렌드까지 '소소하게' AI가 분석하여 제공한다면, 그 이상의 효율도 뽑아낼 수 있다고 생각은 하네요. 최근 뉴스에는 AI가 작성한 카피가 더 효과적이라는 내용도 들어있긴 했어요.
✔️ 하지만 실질적으로 결과를 내기에 AI가 '대신'해준 결과가 적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아, 만약 누적된 결과가 'AI가 더 뛰어나다.'라고 말하게 된다면 카피라이팅 직업이 사라질까요?
✔️ 그건 아니지 않을까 해요. 아무리 AI가 학습으로 카피를 작성한다 해도, 하나씩 터지는 감성적인 면모는 아직 불가하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뭐랄까 아직은 감정없이 데이터만을 활용한 글쓰기는 여전히 로봇이 쓰는 느낌이랄까요? AI가 쓴 글은 잘 벼려진 칼이라서 '허점'이 없는 느낌이랄까요?
✔️ 완벽하다는 것은 오류나 예외 사항을 배제해주기 때문에 최고라 할 수 있지만, 저는 이성적인 영역이라 생각해요. 허술한 면이나 부족한 면이 드러났을 때는 보완할 수 있고, 그 안으로 어떤 감정이 드러갈 수 있는 틈이 생기기 때문에 감성적인 영역이고요.
✔️ 감성적인 영역의 경우, 시적허용이 됐든, 의도적 허술함을 노출한 것이 됐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간미'가 표출된다 보거든요. 그런 면에서 '로봇' VS '인간미'라는 대립적인 구도가 형성되기도 할 거 같네요.
✔️ 하지만 AI가 이러한 면모까지 완벽히 습득하여 적용한다? 그러면 뭐, 인간으로써도 어쩔 수 없게 되는 거겠죠? 아니, 어쩔 수 없는게 아니라 인간도 이제는 AI를 이기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죠.
✔️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고, 아직은 감성적인 영역까지 복제하여 인간의 심리를 자극하기에는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성적인 측면은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 추후에 코바코에서 AI 카피를 활용한 결과물을 데이터화하여 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확인해야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