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UX디자인 #자기객관화
한 줄 요약
- UX디자인할 때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어야 한다.
✔️ 원고를 작성할 때, 발제문을 작성할 때 또는 논문을 작성할 때, 우리는 타인으로부터 글을 검수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최면'에 빠져 '오류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 자기최면에 빠지는 이유는 그 글이 익숙해져 오류가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죠. 즉, 반복해서 자신의 글을 보다보면 모든 내용에 익숙해져, 오류가 없다는 착각으로 이어집니다.
✔️ 또한, 우리는 모두 끝을 향해 달려가고자 합니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말이죠. 이때, 우린 끝만을 바라보기 때문에 어떤 오류에 빠져도 쉽게 인지하지 못 합니다. 아니, 인지하기 싫어지죠. 착각의 늪에 빠져 완벽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이와 같은 상황을 타파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바로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시간을 갖는 다는 것은, 익숙함으로부터 거리를 둔다는 것이고, 거리가 멀어졌을 때 우리는 다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 다른 방법으로는 타인의 힘을 빌리는 일입니다. 타인의 시선을 활용해 객관성을 담보하고, 나의 주관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죠. 또한, 글을 쓰며, 보며 지친 뇌에 휴식을 주고 타인의 피드백을 받아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 UX디자인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UX는 유저의 최적 경로를 추적합니다. 이때, UX디자이너는 '내가 곧 사용자가 될 수 있나?'라는 문제에 봉착합니다. 속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내가 이 앱의 UX를 기획했지만, 사용자이기도 한데?'라는 착각을 말이죠.
✔️ 하지만 한 가지 약점이 존재합니다. 글을 쓸 때 오류에 직면하던 때와 같은 상황인데 바로, 익숙함입니다. 즉, 이미 UX를 디자인할 때 우리는 익숙해진다는 맹점이 존재합니다.
✔️ 그렇기 때문에 그 디자인에 대해 객관적인 시선을 확보하지 못하고, 익숙함에 따라 움직이게 되죠. 이미 객관성을 잃은 상황이 됩니다. 그럼 UX디자이너는 어떻게 익숙함을 탈피할 수 있을까요?
✔️ 아티클에서 아주 좋은 질문들은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제시된 내용은 '와이어프레임'에 제한되어 있고, 6가지 내용이 제시돼 있지만 추가적인 질문도 충분히 던질 수 있습니다. 저는 아티클에 나온 내용 정리로 본 글을 갈음하고자 합니다.
⚡️와이어프레임 버전 셀프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1️⃣ 내가 그린 와이어프레임은 유용성을 높이는가, 사용성을 높이는가?
2️⃣ 내가 그린 와이어프레임은 사용자의 과업(프로세스)을 처리하는 데 있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가? 아니면 뭔가 충분한 안내 설명이 더 필요한가?
3️⃣ 내가 그린 와이어프레임은 사용자 요구 사항에 중점을 두고 있는가? 아니면 내 주관적인 견해인가?
4️⃣ 내가 그린 와이어프레임의 화면 구성은 간결한가? 아니면 불필요한 요소가 있는가?
5️⃣ 내가 그린 와이어프레임은 사용자의 과업 흐름을 편하게 만드는가? 아니면 더 복잡하게 만드는가?
6️⃣ 내가 그린 와이어프레임은 사용자의 감정을 더 좋게 또는 나쁘게 만드는가?
✔️ 위 6가지 셀프 디자인 크리틱을 통해 항상 더 발전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