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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Aug 25. 2022

�‍♂️ 가장 사람에 가까운 검색 경험을 디자인하다.

#옴니서치 #네이버 #사람에가까운검색경험


� 한 줄 요약

- 좋은 기술이란 사람이 애써서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닌, 사람에게 가장 쉽고 자연스러운 것이어야한다.


✔️ 웹과 앱 환경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라고 생각했을 때, 우리는 생각없이, 일상생활 하듯이, 자연스레 삶의 일부분처럼 행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아닐까 해요. 


✔️ 그런 측면에서 UX Writing은 Humanized Writing을 지향하는 토스가 잘하고 있고, 검색에서는 옴니서치를 제공하는 네이버가 잘하고 있지 않나 싶어요. 


✔️ 사실 네이버 검색에 있어 연관 검색어만 제공 잘하면 되지!, 잘못 쓴 단어를 올바르게 수정해주기만 하면 되지!라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 옴니서치란 우리가 실제로 무언가를 찾아볼 때, 또는 옆사람에게 물어볼 때,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는 것처럼 '검색'을 도와주는 기능이라고 해요. 


✔️ 옴니서치는 없던 기술을 도입한 것이 아니라, 실생활의 자연스러운 행동패턴을 앱과 웹이라는 작은 공간에 집어넣는 일인 거죠. 


✔️ 말로는 자연스러운 행동패턴이라하여 쉬울 거 같지만, 사람의 인식은 일상과 분리되면 부자연스러워지기 때문에 습관 또는 관습화하기 전까지는 상당히 까다로운 일이라 할 수 있어요. 


✔️ 하지만 이러한 행동 패턴이 금방 습관처럼 굳어진다면?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워져요. 한 예로 제가 윈도우에서 맥으로 갈아탄지 20일이 됐는데요. 어느 샌가 윈도우 컴을 사용할 때, 한영 변환을 위해 탭키를 누르고 있더라고요. 


✔️ 당장 사용했을 때는 '아 어색해, 안 맞아'라고 했는데, 고작 20여일 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 이미 익숙해져버린 거죠. 이미 제 몸에는 '한영변환을 위해서는 탭키를 눌러야 한다.'는 패턴이 새겨진 거예요.


✔️ 다만, 저는 업무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지만, 옴니서치에 적응할 때는 어포던스나 시그니파이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제공해야 한다는 측면이 달라요. 


✔️ 즉, 강제적으로 사용하게 만들어 습관으로 굳어지게 만드는 그 방식이 필요하죠. 일종의 온보딩 교육이 필요한데, 그 짧은 순간에 유용성을 전달하지 못한다? 그럼 곧바로 사용자는 옴니서치를 버리게 되겠죠. 


✔️ 대신 더 정확한 검색, 정확한 결과에 대해 목말랐던 사용자는 옴니서치를 적극 활용하여,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할 것으로 봐요. 마치 UX Writing을 진행할 때, 단어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저처럼 말이에요.�


https://channelsearch.naver.com/service/issue03_3/?pcode=paid_instagram_omnisearch_ux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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