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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Aug 31. 2022

� 50년대를 컬러로 사로잡은 타임캡슐

#50년대 #서울 #한강 #남대문시장 #컬러사진

50년대 한강과 남대문 시장 (출처:https://www.marieannhanyoo.com/)


� 한 줄 요약

- 컬러 사진이 보급된 건 60년대 즈음, 그 이전에 찍은 사진을 공개합니다.


✔️ 제가 인문학 연구를 하던 시절, 옛날 사진을 컬러로 구하긴 어려웠어요. 단지, 흑백 사진을 기반으로 '아 이렇겠지!'라고만 추측했을 뿐이죠. 


✔️ 이와 비슷하게 영화도 1948년이 되어서야 컬러 영화가 제작되고 보급되기 시작하는데요. 안창호 목사의 막내인 안철영 감독의 <무궁화 동산>이 그 시작이었어요. 


✔️ 다만, 국내 기술이 아닌 헐리우드의 기술을 가져다 만든 작품이라 보급에는 실패했죠. 반면 홍성기 감독의 <여성일기>는 국내 기술로 만든 컬러영화로 이후, 영화들이 컬러로 만들어 지기 시작하죠. 


✔️ 홍성기 감독이 곧 컬러영화 보급화를 이뤄낸 분이라 할 수 있어요. 아니, 지금 영화 이야기를 하자는 건 아니고요. 50년대에 컬러영화가 보급되기 시작한 것과 다르게 컬러사진은 좀 뒤늦게 보급됐어요. 


✔️ 옛 기억을 더듬으면 60년대 쯔음 보급되기 시작한 걸로 알아요. 그 전에는 해방된 국가를 복원하고, 한국전쟁의 상처를 치유한다고 바빴기 때문이죠. 그래서 컬러 사진은 찾기 힘들었어요. 


✔️ 그런 기간에 컬러로 된 사진을 찍어 옷장 속에서 오랫동안 보관하다 세상에 나왔으니, 얼마나 소중한 사진이겠어요. 이 사진들이 단순히 역사적으로 희귀하기 때문이 아니라, 연구 대상으로써 의미가 있기 때문이에요. 


✔️ 당시 생활상이 흑백으로만 남아있다면 '이런 질감이었겠다'라는 예측만 가능했으나, 컬러로 있다면 온전히 복원하여 볼 수 있는 형태라 할 수 있죠. 


✔️ 또한, 흑백이면 생동감이 없겠으나, 컬러이기 때문에 생동감이 살아있죠. 특히, 표정이 잘 보여 사람들의 감정을 온전히 전달하고 있어요. 


✔️ 표정을 통해 시대상을 다 읽어낼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들의 표정이 무엇을 뜻하는지,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유추할 수 있겠죠.


✔️ 여튼, 그 자체로 의미있는 자료들과 사진을 구경할 수 있어 좋은 구경거리라 할 수 있겠네요. 추가 사진은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https://www.marieannhanyoo.com/)


✔️ 들어가서 보면 뭐랄까 정겨운 사진들이 많이 있는데요. 영화를 통해서만 접하던 컬러감을 멈춰진 그리고 선명한 색감으로 보니 되려 더 생동감이 느껴져 신기하네요.☺️


https://m.news.nate.com/view/20220823n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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