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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Sep 05. 2022

� 스타트업 대표가 외롭지 않으려면?

#스타트업 #대표 #CEO #고립되지않기


� 한 줄 요약

- 스스로를 고립되게 하지 않는다. 


✔️ 대표들은 태생적으로 외로운 위치예요. 함께 이야기를 나눌 사람도 적고, 체면을 내려놓고 이야기한다고 해도 직원이 쉽게 다가오지 못하죠. 


✔️ 그냥 '나는 당신의 상사입니다.'가 디폴트로 자리하고 있어요. 아랫사람들에게는 뭔가 부담스러운 대상이라고 할까요?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내식당에서 밥 먹는 거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 이와 관련하여 삼성 다니는 제 친구는 "이재용 부회장 온다고 군대도 아니고 오늘 아침에 랩실 대청소함"이라고 답변이 왔더라고요. 군대식 관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현실이랄까요?


✔️ 이재용 부회장은 왜 이런 행보를 보여주고 있을까요? 기업 내부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의 눈높이를 맞추겠다는 노력으로 해석돼요. 아 글이 또 딴 길로 흘러가고 있는데요. 여튼, 그의 행보 또한 '고립'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제스쳐로 보여요. 


✔️ 고립이라 함은 외로움과 등치시켜서 해석할 수 있는데, 이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1️⃣ 혼밥 하지 않기


✔️ 이재용 부회장의 행보와 같네요. 직원들 또는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식사를 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해요. 밥을 먹으며 사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들이 원하는 바는 무엇인지 파악하여 해결하면 되는 거죠. 


2️⃣ 독방에서 벗어나자


✔️ 독방은 구시대적 발상이에요. 독방에 갇힌다는 것은 외부와의 단절을 표하는 행위이죠. 즉, 직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포기하겠다는 것을 의미해요. 수평적 문화가 중요한 스타트업에서는 더욱 지양해야 하는 형태죠. 


3️⃣ 매니저 역할을 직접 하지 않기 


✔️ 직원 관리는 CEO의 주요 업무 중 하나예요.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말이에요. 하지만 그건 초기 스타트업에 해당하며, 규모가 커졌다 하면 중간관리자에게 위임해야 해요. 


✔️ 그럼 대표는 무엇을 해야 할까? 비전과 철학 그리고 기업의 거버넌스를 공고히 해야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밖으로 나가 사람들을 만나고 멘토를 모시고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하죠. 


4️⃣ 가끔은 '목적 없는 대화' 즐기기


✔️ 대표는 항상 목적 달성을 위해 바쁘게 움직여요. 그들의 생각 속에는 아마 '성공'이라는 지표로 가득차 있을 거예요. 하지만 가끔은 이를 잊을 필요가 있어요. 


✔️ 성공만 좇다보면 주위에 있는 주요기회들을 놓칠 수 있고, 여유를 즐기지 않으면 소중한 인연을 놓치게 될 거예요. 또한, 목적 지향으로 대화를 이어나간다면 일반 소비자가 말하는 조언을 무시할 수 있어요.


✔️ 왜냐고요? 사업에 함몰되면 여타 다른 시각을 꿰뚫어보는 혜안을 잃어버리기 때문이죠. 즉, 스테레오 타입에 빠져 주변에서 말하는 새로움을 놓치게 될 거예요. 


5️⃣ 나눔의 자세를 가지자


✔️ 대표의 덕목 중 하나는 나눔이에요. 여기서 말하는 나눔은 지분, 돈 등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저는 '일상'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일상을 나눌 때, 우리는 서로의 책임감을 덜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대표 '자신이 지금 가진 고민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고자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데 쉽게 되지 않는다.'와 같은 이야기죠. 


✔️ 진심으로 이야기했을 때, 구성원들은 공감을 하게 될 것이고, 대표가 지니고 있는 '일상적인 짐'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거죠.


✔️ 여기에는 '공감'이란 감정이 내재돼 있는데, '하나'라는 집단으로 뭉치며 발생하게 돼요. 이때, 권한과 책임이 적절하게 분배되고, 대표도 무거운 책임감을 조금이나마 덜게 되는 거죠.


https://blt.kr/column/?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2655808&t=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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