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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Sep 26. 2022

� 좋은 (UX)디자이너가 되는 방법

#디자인툴매몰 #사전준비 #디자인 #UX디자이너


� 한 줄 요약

- 디자인 툴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라.


✔️ 최근 어도비가 피그마를 약 28조에 인수했어요. 이 소식이 들리자마자 어도비 주가는 약 17%가 하락했어요. 다양한 요인이 있는데, 그 중 인수비용에 대한 문제가 가장 클 것으로 여겨져요. 설립한지 10년 밖에 안 된 신생기업 인수에 200억 달러를 사용했다는 점이죠.


✔️ 최근 시장 흐름과도 연계해서 봐야하는데, 최근 기술주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어요. (애플 제외하고) 코로나19에 고평가 받았던 기술주가 원래 가치를 찾아가는 중인거죠. 어도비도 예외가 없는데, 주가가 반토막이 난 상태였어요. 


✔️ 어도비 주가는 1년전 625$ 근처까지 갔다가 피그마 인수 전 300$에 머물러 있었죠. 하지만 현재 주가는 290$대를 유지하며 고점대비 -57%를 찍었어요. 이와 중에 200억 달러를 들여 인수했으니, 주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닐 거예요.


✔️ 또한, 어도비 3분기 순익이 11억 4,000만 달러인데, 피그마 인수액을 보충하기 위해선 4년치 순익을 다 써야 한다는 가정이 생겨요. 이러한 점을 시장에서도 안 좋은 시선을 내보이지 않았나 싶네요.


✔️ 아, 피그마 인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던 글은 아니고요. 단순 서론이었어요. 서론이라기엔 너무 길긴 하네요. 여튼, 본론으로 다시 들어가자면 디자이너는 '창의적인 생각'을 해야 더 좋은 디자인이 나온다는 취지의 아티클이에요.


✔️ 창의적인 생각은 디자인 작업을 하기 전 준비하는 단계에서 발휘될 수 있는데, 피그마가 이를 방해한다. 왜 그런가 했을때, 피그마는 모든 도구가 안에 집약돼 있어 레고처럼 디자인을 쌓아나가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요.


✔️ 피그마가 제공하는 라이브러리 기능이 그 중심에 있다고 해요. 라이브러리 기능은 안에 내재된 디자인 시스템을 통해, 레고처럼 조립해 원하는 모양의 목업을 '뚝딱'하고 만들 수 있죠. 시간을 줄여준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이 때문에, 디자이너가 창의적인 역량을 발휘활 기회를 뺏아간다는 것이 기본 내용이에요.


✔️ 물론, 모든 문제가 '피그마'는 아니라는 점도 동시에 강조하죠. 그럼 누가 문제인가 했을 때, 그것은 바로 피그마를 사용하는 '주체', '우리'예요. 즉, 디자인을 만드는 것은 '피그마'라는 '툴'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사전준비부터 철저히 해야 한다라는 것이 요점이에요.


✔️ 그럼 이 요점을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냐? 바로 기본으로 돌아가는 거예요. 그럼 기본으로 돌아가는 방법은 무엇이냐? 아래 4가지만 기억해주세요.


1️⃣ 디자인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여러분의 팀과 함께 다양한 해결책을 구상해보세요.


✔️ 라이브러리에서 정해진 디자인 시스템을 가져다, 설명서를 보고 하나의 레고를 만들어내기 보단, '다양한 아이디어'를 먼저 준비하란 이야기예요. 이 아이디어는 혼자서는 생각하기 힘들고 팀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만들어낼 수 있죠. 한 직무에 매몰되면 가장 기본적인 행태(형태)를 놓치는 때가 있거든요. 그때 팀원의 말이 엄청난 도움이 되죠.


2️⃣ 초기 탐구에는 펜과 연필을 사용하세요.


✔️ 주어진 컴포넌트를 활용해 내용물을 쌓아가지 말고, 하나씩 그려보라는 거예요. 원래 고정된 관념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이죠. 처음에는 힘들 거예요. '손쉽고 간편한 도구가 있는데, 일일이 할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말이죠. 하지만 이 단계를 거쳤을 때 넓은 폭을 가진 즉, 확장된 디자인이 탄생할거라 생각해요.


3️⃣ 재미를 기억하세요.


✔️ 있는 것을 수정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도 엄청 재밌는 일이에요. 또한, '0 to 1'을 만든 경험은 무엇보다 값진 결과물로 나타나죠. 물론, 일관성을 해친다고 거절당할 수 있어요. 하지만 여기서 나아가 조화롭게 수정한다면 어떨까요? 훨씬 나은 결과물이 되지 않을까요?


4️⃣ 혼란을 공유하세요.


✔️ 여기서 말하는 혼란이란,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운 점'이에요. 혹은 '약점'이라 말할 수 있는데, 이 약점을 드러내는 일을 어려워하지 마세요. '이것도 못해'라는 말을 할 수도 있지만, 여러분 주변에 좋은 동료가 있다면 '이 부분을 보완하면 더 좋은 디자인이 될 것 같아'라는 말을 해주겠죠.�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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