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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Oct 06. 2022

� 차별화된 UXer로 성장하는 방법

#UXer #UXUI #UX


� 한 줄 요약

- "당연한 것을 당연시 여기지 말자"


✔️ 온전한 UXer로 전향한지 이제 3달이 됐어요. 신기한게 벌써 UXer 관점으로 문제를 살펴봐요. 좋은 일이냐고요? 아니요. 전혀 아니에요. 왜냐고요? UXer의 입장으로 보거든요.


✔️ 아직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요? 이렇게 말하면 쉬울 거 같아요. '좋은 해답을 찾으려 한다.' 여기에는 함정이 있어요. 바로 좋다는 말 때문인데요. 이 좋다는 것이 실제로 사용자에게 좋은 것일까요?


✔️ 아닐 거예요. 아니, 아닌 게 맞아요. 그저 UXer가 생각하기에 '좋다고 생각'할 뿐이니까요. 그럼 진짜 '좋은 답안'은 무엇이냐? 역시 '사용자 중심'으로 문제를 정의하는 일이죠. 3달 간 일하며 절실히 깨달았어요.


✔️  3달 만에 저는 '나의 관점'으로 사용자를 바라보며 문제를 정의하고, '동료가 인정할 문제 해결책'을 내놨어요. 그렇게 하다보니 '진짜 문제'에 다가가지 못 했죠.


✔️ 그러다 보니 '진짜 문제'가 뭔지 고민에 빠졌죠. 다가온 문제에 답을 내놓는데 급급해 답을 내놓을때 마다 진짜 이게 맞을까?라는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 고민을 하던 중, 팀장님의 조언에 따라 팀원들이 열심히 진행하는 UT에 참여했어요. 참가자분들에게 질문도 많이 하고, 이야기를 열심히 들었죠.


✔️ 결론은? '사용자는 우리가 의도하는 바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러면? '좋은 해답'보다는 그들의 행동으로부터 '진짜 문제'를 추출해야 한다. 


✔️ 어떻게 추출할 수 있을까? 사용자들의 행동을 하나하나 되짚어가며 문제를 누적시키고, 누적된 문제를 기반으로 '진짜 문제'를 추출해, '새로운 해답'을 내놓는 거예요. 


✔️ 이렇게 말하면 추상적이에요. 그래서 구체적인 방법을 준비했어요. 함께 살펴볼까요? 


__________


1️⃣ 반문하기: 당연한 것을 당연시 여기지 않는다.


✔️ 당연하게 연결되는 사용자의 행동을 주시하며, '왜 그렇게 행동했어요?'라는 질문을 던지는 거예요. 가령 UT를 할 때, UX Researcher분들이 자주 하는 질문인데요. '왜 그렇게 생각했고, 행동하셨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는 거죠. 


✔️ 물론, UT처럼 즉각적인 대답을 얻을 수는 없지만, 추후 고민하고자 했던 바를 언제든지 다시 고민하고 생각해볼 수 있을 거예요.�


2️⃣ 관찰하기: 반문한 내용을 직접 확인한다.


✔️ 관찰하기는 간단해요. 진짜 사용자가 내가 반문한 내용에 따라 움직이는지 확인하는 거예요. 사용자가 전달해주는 내용은 필터링 또는 정제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날 것'그대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요. 


✔️ 날 것 그대로라는 것은 우리가 '새롭게 해석'할 여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해요. 다양한 관점을 대입해, 다양한 시선을 추출할 수 있게 되죠.


✔️ 이때, 리서치 수행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울 필요가 없어요. 왜냐고요? 우리가 생각하는 바가 옳은 지, 옳지 않은 지만 빠르게 파악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하니까요!


3️⃣ 펼쳐보기: 주변 맥락을 함께 들여다본다


✔️ 제가 UX Writing 업무를 진행하며 깨달은 점인데요. 요 '맥락'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사실이에요. 사용자는 어디서부터 들어왔고, 이 상황을 통해 어디로 빠져나가냐가 가운데를 책임지는 '흐름'이거든요. 


✔️ 이 흐름을 놓친다? 그러면 단순한 내용으로 채울 수밖에 없고, 단순한 결과만 도출돼요. 다시 말하자면 '진짜 문제'를 3분의 1로 잘라 가운데만 들여다보게 되는 거죠.


✔️ 가끔 크몽 같은 곳에서 UX Writing을 해주시는 분들이, 맥락을 생각지도 않고, 서비스나 업에 대한 이해 없이 후킹하는 메시지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더라고요. 


✔️ 그걸 보면서 '진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도출할 수는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현상과 연관되어 있는 전후의 상황과 주변 이해관계자들을 함께 펼쳐'보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죠. 


✔️ 여튼, 맥락을 펼쳐봤을 때, 전체 단계를 조망할 수 있고, 앞뒤 상황을 고려하여 좀 더 입체적인 문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죠. 그러니, 반드시 맥락을 고려하여 해결책을 제시해야 해요.☺️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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