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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Oct 24. 2022

� 유발 하라리, AI가 쓴 서문에 놀라다.

#유발하라리 #사피엔스 #AI #서문



� 한 줄 요약

- 내용을 뒤섞은 잡탕이었지만, 논리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이는 곧 인류의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


✔️ 유발 하라리가 인공지능이 쓴 <사피엔스> 서문을 보고 놀랐다고 해요. 인공지능이 자신의 글 톤앤매너를 그대로 복사해 새로운 내용을 창조했기 때문이죠. 


✔️ 생각보다 정교해서, 마치 자신이 쓴 글과 같은 느낌을 준다고 하네요. 물론, 뒤섞인 내용들로 인해 정리정돈이 되지 않아, '잡탕'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데요. 그래서 "일단 안심이 된다."는 말도 덧붙였어요. 


✔️ 하지만 두렵다는 생각을 간접적으로 내비췄어요. 인공지능이 생산한 내용이 '말이 됐'으며, '논리적인 구성'이 잘 갖춰져 있고, '모종의 주장'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죠. 


✔️ 여기서 유발 하라리는 왜 두려움을 느꼈을까요? 바로 다가올 미래에 공존하게 될 인공지능에 대한 걱정 때문이에요. 인공지능이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 것인가? 


✔️ 인간과의 협력이라는 측면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그러려면 우리, 인간은 무엇을 더 생각해야 할까? 스스로를 더 이해하고 깨닫고, 협력하며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등 다양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올랐기 때문이죠.


✔️ 유발 하라리가 가장 크게 걱정하는 부분은 '인공지능이 스스로 결정권자가 되는 미래'예요. 인공지능이 인간을 통제하는 단순한 미래가 아니라, 인공지능을 만드는 인간이란 주체가 '비협조적'인 본성을 드러내며 인공지능을 설정하게 되는 현재를 의미하죠. 


✔️ 비협조적인 본성은 무엇일까? 인간은 협력하는 존재로서 사회를 구성하고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 반대로 나아갈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는 거예요. 


✔️ 대표적인 예로 푸틴을 들 수 있죠. 푸틴은 전쟁을 통해 평화로웠던 세계 질서 전복을 시도하고 있고, 그 시도가 성공할 경우 미래가 '전쟁'으로 얼룩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인 것이죠. 


✔️ 생각보다 푸틴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국가가 많이 있죠. 중국, 북한이 가장 대표적인 예시라 할 수 있어요. 푸틴이 시도하는 이 전복이 성공한다? 그럼 인간은 서로 더 분열하게 될 것이고, 인공지능 설정 문제 또한 복잡한 방향으로 나아가겠죠. 


✔️ 그로 인해, 인공지능이 더 큰 힘을 가진 상황에서 스스로 결정권자로 진화한다? 그럼 더 큰 문제를 불러오게 되는 거예요. 이미 분열된 인간들은 협조할 가능성이 낮아졌는데, 인공지능까지 인간을 통제하려고 시도한다? 그럼 사회가 구조적으로 붕괴되는 거죠. 


✔️ 유발 하라리는 이러한 미래를 걱정하는 중이며, 이를 대처하는 것이 혼란이 아닌 '협조'라는 키워드로 나아가길 바라고 있어요. 


✔️ 놀라운 점은 유발 하라리는 인공지능이 잡탕으로 써놓은 글로부터 이런 문제들을 발견한다는 사실이에요. 누구(저)는 인공지능 발전에 대해 '아직 멀었구나'라고 생각하며 안심하고 넘어갈텐데, 유발 하라리는 현재와 연관지어 바라보고 있고, 이를 통해 문제까지 도출하고 있죠. 


✔️ 또한, 문제 도출로 끝내지 않고, 대비하는 방법 즉,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해결책까지 제시해요. 그런 측면에서 뛰어난 사람은 역시 뛰어나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왜 유발 하라리의 책이 전 세계적으로 팔렸고, 주목받는지 이해가 쉽게 되더라고요.� 


✔️ 시간이 남으면 <사피엔스>나 다시 한 번 봐야겠어요. 읽은 지 너무 오래돼서 내용이 잘 떠오르지 않네요. 읽어보면 유발 하라리가 지금 하는 이야기들이 어떤 내용을 품고 있는지 더 쉽게 이해될 거로 보이네요.�


https://m.sedaily.com/NewsView/26CDXO2D8X#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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